미국인 삶 만족도 여전히 높다..경제 호황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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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36회 작성일 15-07-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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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미국 경제가 호황을 구가하던 199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1일(현지시간) 지난 9월21~24일 18세 이상 미국 남녀 2천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삶의 질 조사 결과 전체 13개 가운데 9개 항목에서 만족을 표시한 응답 비율이 15년 전보다 높거나 같게 나왔다고 밝혔다.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87%로 1998년(78%)보다 9% 포인트 증가한 것을 비롯해 여가시간(64%→69%), 교육수준(74%→78%), 생활수준(78%→80%), 가족생활(91%→92%)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했다.
집값이 폭락한 가운데 기름 값 등 물가가 치솟았는데도 주거, 교통, 직업 만족도는 1998년과 변동이 없었다.
다만 소득 수준과 건강,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기회에 대한 만족도가 84%에서 81%로 3% 포인트 하락했고 건강(86%→81%), 가계소득(70%→62%), 저축(56%→46%), 본인과 가족의 미래(76%→63%)에 대한 만족도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갤럽은 정부 재정 적자와 높은 실업률, 부동산 침체에 관한 소식이 연일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있는데도 미국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뜻밖의 조사결과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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