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론조사, 다수의 미국인들 중도파인 것으로 드러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15-07-23 05:39
본문
미국 여론조사 결과 예상과는 달리 미국인들은 이념적으로 많이 분열돼 있지 않으며 상당수는 중도파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현지시간) 야후뉴스가 보도했다.
NBC 뉴스와 에스콰이어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는 자신이 중도파라고 답변했다. 또 미국인의 58%는 미국 정치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답변했으며 44%는 공화당이나 민주당 모두 자신들을 대변해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또 중도파 중 57%는 대학이나 기업에서 소수계 우대정책을 폐지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52%는 대마초 합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9%는 종교가 정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응답자의 64%는 동성 결혼에 찬성한다고 답변했으며 63%는 낙태의 권리를 인정했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76%는 미국이 더 이상 세계의 경찰국가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답변했다.
중도파의 45%는 총기 구매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중도파의 66%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경제가 아주 좋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2410명 중 아무도 없었다.
한편 여론조사를 진행한 대니엘 프랭클린은 "응답자들은 중산층이 얇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이들은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