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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공적' 지머먼 변호사, CNN에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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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12회 작성일 15-07-23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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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이 미국 흑인사회의 '공적'인 조지 지머먼의 변호사를 해설위원으로 채용해 화제다.

흑인 고교생을 총격 살해한 지머먼의 정당방위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은 마크 오마라는 6일(현지시간) CNN의 아침 프로인 '뉴 데이'에 법률 담당 애널리스트로 나타나 언론계를 놀라게 했다.

오마라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CNN에 출연, 세간의 관심을 끄는 수많은 법적 문제에 대해 "통찰력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지머먼의 무죄평결을 끌어내며 법조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나 동시에 흑인들에게는 '비호감 인물'이 됐다.

그는 미국을 분노로 들끓게 한 플로리다주의 '파티맘 사건' 재판으로도 유명하다.

지역지인 올랜도센티넬에 따르면 그는 파티에 빠져 어린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케이시 앤서니 살인사건 재판에서 CBS 올랜도 방송에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담을 뽐냈다.

지머먼을 향한 흑인사회의 분노가 가시지 않은 와중에 미국의 대표 보도채널인 CNN이 오마라를 영입하자 관련 기사에는 "거짓말 선수를 고용한 것에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 "시청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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