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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이면 미국사회 주류인종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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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69회 작성일 15-07-2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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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사국 "이민자수, 인구 자연증가 추월 목전"

"2041∼2046년 한가지 혈통의 백인, 주류서 밀려"

불과 몇십 년 후면 미국에서 이민자수가 인구 자연증가수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 사회를 구성하는 주류 인종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히스패닉이 아닌, 한가지 혈통의 백인이 미국 사회의 주류 인종이지만 2041년에서 2046년 사이에는 이들이 소수인종을 전락한다.

반대로 히스패닉이 아닌, 한가지 혈통의 백인을 제외한 현재의 소수 인종들은 2060년께면 미국 사회의 55.9~58.8%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해에는 미국 인구의 37%를 차지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15일 이같이 밝히며, 이민자수가 인구 자연증가수를 추월하는 것은 2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세 가지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이민자수의 규모에 따라 미국 인구 증가를 견인하는 요인이 2027년에서 2038년 사이에 바뀔 전망이다.

미국에서 인구 자연증가수는 인구조사국이 거주자들의 출생국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 1850년 이래 미국의 인구증가를 이끄는 주된 이유였다.

인구조사국은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을 중심으로 많은 이민지가 미국 사회에 유입됐다"면서 출산율 감소, 베이비부머들의 고령화, 이민자수 증가 등이 어우러진 결과가 미국 사회의 미래상에 반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민자수의 증가는 빠른 성장과 인종의 세분화, 청년 인구의 증가 등을 의미한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총 인구수는 2060년이면 3억9천270만 명에서 4억4천24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지난해 미국으로 들어온 이민자수는 70만2천~74만7천명인데, 2060년이면 82만4천 명부터 160만 명까지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미국 인구의 5.1%를 차지한 아시아인종은 2060년이면 7.3%에서 9.0% 선으로 증가하고 지난해 17.0%를 차지한 히스패닉계통은 같은 시점에 29.9~31.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마바 2기 행정부는 이민개혁법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이 법안의 상원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법안에는 현재 미국 내 1천100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과 전문기술을 가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그린카드(취업허가증)를 주자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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