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차기 대선 예비후보 가운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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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49회 작성일 15-07-2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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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서 공화당 유력 후보 크리스티 주지사 앞질러
민주당 소속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 지사를 포함해 공화당에서 2016년 차기 미국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어느 누구보다 지지율이 앞서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퀴니피악 대학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은 45%로 37%인 크리스티 지사를 앞섰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50%대 34%),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였던 폴 라이언 하원의원(50%대 38%) 등 다른 공화당 후보와의 격차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 여론조사연구소 피터 브라운 부소장은 "클린턴 전 장관이 2016년 대선을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클린턴은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20년 이상 대중의 관심을 받아오면서 매우 친근한 인상을 심어 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클린턴이 2008년 대선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버락 오바마와 맞닥뜨리기 이전인 2006년에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았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클린턴의 높은 지지율과 달리 민주당 내 여타 예비 후보들은 공화당 유력 주자들과의 지지율 대결 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루비오 상원의원에게 45%대 38%, 라이언 하원의원에게 45%대 42%로 각각 앞섰으나 크리스티 지사에 비해서는 40%대 43%로 지지율이 뒤졌다.
민주당 소속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루비오 상원의원과 지지율이 42%로 같았으나 라이언 하원의원보다 37%대 42%로 지지율이 낮았다.
브라운 부소장은 "일부 공화당원들은 크리스티 지사가 자신들의 구미에 맞을 정도로 충분히 보수적이지 않다고 여기고 있지만 크리스티는 클린턴을 제외하고 양당에서 유력시되는 대선 예비후보들을 모두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티 지사가 뉴욕주의 반(反) 공화당 정서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지사보다 지지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퀴니피악대학의 여론조사는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1천944명의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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