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수 언론 ‘폭스뉴스’ 신뢰도·시청률 추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77회 작성일 15-07-22 23:02
본문
미국의 대표 보수 언론인 폭스뉴스의 신뢰도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이 지난해 대선을 치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의 41%만이 폭스뉴스를 "믿는다"고 응답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반면 46%는 "믿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PPP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0년 이래 가장 낮은 신뢰도다. 2010년 폭스뉴스를 "신뢰한다"는 응답률(49%)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37%)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폭스뉴스는 앞서 주 시청자층(25~54세)의 프라임타임 시청률 조사에서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폭스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선호 정당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자는 폭스뉴스를 제외한 모든 언론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폭스 외 다른 언론에는 불신을 보였다.
폭스뉴스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과 가장 불신하는 언론을 묻는 질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폭스뉴스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 분야에서 34%의 지지율을 얻어 2위 PBS(13%)에 비해 3배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가장 믿지 못하는 언론' 분야에서도 39%의 압도적인 투표율을 기록해 2위 MSNBC(14%)를 크게 앞섰다.
PPP가 매년 진행하는 신뢰도 조사는 폭스뉴스와 MSNBC, CNN, PBS, 코미디 센트럴, ABC, CBS, NBC 등 8개 방송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향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