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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내 총기觀은 오바마보다 로비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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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11회 작성일 15-07-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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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다수가 더 엄격한 총기 규제를 원하지만 총기 자체에 대한 관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보다 로비 단체가 더 잘 반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퀴니피액대학이 유권자를 상대로 전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총기 구매자에 대한 예외 없는 신원·전과 조회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92%, 반대한다는 견해는 7%였다.

압도적 다수가 오바마 총기 규제 종합대책의 핵심 중 하나인 총기 구매자의 배경을 조사해야 한다는 항목에 지지를 보인 것이다.

유권자들은 총기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더 잘 반영하는 쪽으로는 오바마 대통령(43%)보다는 업계를 대표하는 로비 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 46%)를 들었다.

반자동 소총 등 공격 무기와 10발 이상 대용량 탄창의 제조 및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항목은 각각 56%가 찬성해 과반을 넘기기는 했으나 지지율은 전과 조회 등에 비해 떨어졌다.

공격 무기 판매 금지에 찬성한 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대답은 37%, 이 의원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 같다는 답변은 31%, 찬성하건 반대하건 자신의 투표 행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30%로 비교적 골고루 나뉘었다.

정치권뿐 아니라 미국민도 총기 문제와 관련해 복잡한 상황임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1천772명의 유권자를 전화조사한 것이다. 오차범위는 ±2.3%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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