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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카운티, 원정출산 제한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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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27회 작성일 15-07-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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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미국 시민권을 노린 원정출산을 제한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CBS가 29일 보도했다. LA 카운티는 한인타운이 속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돈 크나베 LA 카운티 주정부 감독관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산재한 산후조리원에 한국·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많은 임신부가 관광비자로 건너와 아이를 낳는다"며 "편법으로 미국 시민권을 따려는 노림수"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부모의 국적과 관계없이 아이가 미국땅에서 출생하면 시민권을 주는 속지주의 국가다. 원정출산을 하는 임신부는 대부분 중국인이지만 한국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한국인 부모는 아이의 병역면제나 교육비 혜택 등을 염두에 두고 원정출산을 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비용은 약 3만달러라고 방송은 전했다.

↑ [조선일보]

LA 카운티는 유난히 아시아 국가들과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 원정 출산을 뒷바라지하는 산후조리원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CBS가 전했다. 특히 산후조리원은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 북동부 샌개브리얼 밸리 지역에 주로 몰려 있다. LA타임스는 한인타운에는 한국에서 온 원정출산 임신부들이 이용하는 산후조리원이 중국인이 운영하는 조리원못지않게 많다고 보도했다. 조리원 수는 정식 등록되지 않은 것도 많아 정확히 파악조차 되지 않을 정도라고 전했다.

LA 카운티는 원정출산을 근절하기 위해 중국어를 구사하는 요원이 포함된 합동 단속반을 운영하고 각종 법률 제정과 개정을 통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나베 주정부 감독관은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는 자동적으로 미국 시민이 돼 미국 정부가 이들을 교육할 의무를 갖게 된다"면서 "미국 경제에도 좋지 않고 더 나아가 이민 정책에서 새로운 골칫거리가 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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