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사상 최고 ‘美 대선 잔금’ 어디로… > 돈 냄새나는 사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돈 냄새나는 사람


 

모금액 사상 최고 ‘美 대선 잔금’ 어디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65회 작성일 15-07-21 22:34

본문

올해 미국 대선 비용은 총 60억달러(6조5000억원)에 달해 역대 선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정치행동위원회(슈퍼펙) 등의 자금 지원액 제한이 풀려 모금액 규모도 역대 가장 컸다.
모금액 가운데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등록된 TV광고 등 선거 관련 지출액을 제외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억3500만달러, 밋 롬니 후보는 1억9000만달러가 남았다고 11일(현지시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보도했다. 그렇다면 이 잔금은 어떻게 사용될까.
FEC 규정에 따르면 잔여금은 채무를 제외하고 우선 '미래의 선거'와 관련된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재선에 성공해 차기 대선에 도전할 수 없는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에는 주, 지방 선거에 참가하는 후보자나 선거위원회에 기부할 수 있다. 전국 선거인 대선 후보자에게는 2000달러 한도 내에서 선거위원회를 통해서만 지원할 수 있다.
잔여금을 기부자에게 다시 돌려주거나 혈연관계가 없는 이들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연방 공무원의 공식 출장 비용, 공무원의 자택 보안 비용, 사무실 이전 비용으로 제한한다. 대신 이 잔금을 식료품·장례 비용, 캠페인 티셔츠를 제외한 의류 등 개인적 용도에 사용하면 불법이다.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