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성 속옷 판매량↑… 경기회복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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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59회 작성일 15-07-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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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前 Fed의장
경기 회복세 지표로 주시
“평상시 변화없다 불황땐↓”
'19년 재임 신화'의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경기를 알아보는 지표로 남성 속옷 판매량을 주시했다. 판매량이 갑자기 줄면 경기가 나빠졌고, 반대로 늘면 회복 중이라는 것이다. 이 이론대로라면 미국 경기는 나아지고 있다. 남성 속옷이 이전보다 잘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세 지표로 주시
“평상시 변화없다 불황땐↓”
'19년 재임 신화'의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경기를 알아보는 지표로 남성 속옷 판매량을 주시했다. 판매량이 갑자기 줄면 경기가 나빠졌고, 반대로 늘면 회복 중이라는 것이다. 이 이론대로라면 미국 경기는 나아지고 있다. 남성 속옷이 이전보다 잘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NPD그룹에 따르면 2010년 8월∼2011년 8월 2조740억달러이던 남성 속옷 판매량이 2011년 8월∼2012년 8월 2조1940만달러로 5.8%가량 상승했다. 남성이 속옷을 사는 데 과거보다 돈을 더 쓰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최대 속옷 제조사인 헤인스 브랜드만 놓고 보더라도 지난 3년간 속옷 판매량은 꾸준히 늘었다. 2009년 18억3000만달러, 2010년 20억1000만달러, 2011년 20억6000만달러다. 올해 상반기에만 11억7000만달러어치가 팔렸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월 24.78달러로 6개월 최저가를 찍은 뒤 지난 8일 현재 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가 나쁘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새로 속옷을 사입지 않는 성향이 강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NPD그룹 관계자는 "평상시 남성 속옷 판매량을 그래프로 그리면 대체로 거의 변화가 없는 일직선 형태를 보이나 불황 시 판매량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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