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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은행 강도 네 명이 차를 타고 달아나며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훔친 돈을 창 밖으로 뿌리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산타클라리타(Santa Clarita) 지점에서 돈을 훔친 강도 4명은 볼보 SUV 차량을 타고 달아나다 경찰차가 뒤쫓아 오자 창 밖으로 여러 차례 현금을 뿌리며 달아났다. 바닥에 떨어진 돈을 보자 주변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고 경찰은 범인을 추격하는데 애를 먹었다.
 ↑ [조선닷컴]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버스를 기다리다 SUV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 돈이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것을 봤고 주워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때처럼 좋아했다"고 했다.
경찰은 몰려든 시민을 향해 "(은행털이범들이 뿌린) 돈을 소지하는 것도 범죄"라고 주의를 줬다.
용의자들은 LA 시내를 질주하며 달아났지만, 결국 차량정체에 발이 묶여 경찰에게 붙잡혔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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