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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가 미국 놀이공원 산업 먹여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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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62회 작성일 15-07-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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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상품 '해리 포터'가 미국 놀이공원에 돈을 벌어주고 있다. 미국놀이공원협회는 지난해 미국 놀이공원 입장 인원이 2010년보다 2.9%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도 입장객 증가율은 1.8%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설팅업체 에이콤은 입장객 증가가 해리 포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유니버설 모험의 섬 놀이공원은 지난해 해리 포터를 주제로 테마 파크 '해리 포터의 마법 세상'을 만든 뒤 입장객 767만4000명을 끌어모았다. '해리 포터의 마법 세상'이 없던 2010년(594만9000명)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유니버설 모험의 섬 놀이공원은 미국 내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해 6위를 기록했다. 세계 순위는 두 단계 상승한 10위였다. 지난해 미국 전체 놀이공원 입장객 수에서 유니버설 모험의 섬을 빼면 입장객 증가율은 1.6%에 그쳤다.
 
 
 
그러나 해리 포터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놀이공원 입장객이 소폭 늘어난 것은 미국 경제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놀이공원이나 운동시설을 비롯한 오락·문화 부문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경기 회복의 신호이기 때문이다. 에이콤 브라이언 샌즈 부사장은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는데도 입장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해리 포터'는 가수 비틀스 이후 최고의 영국 문화상품이다.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는 1997년 처음 나와 2007년 7권으로 완간됐다. 2011년 기준 67개 언어로 번역되어 4억5000만부 이상 팔렸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편의 영화가 만들어졌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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