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美비자 받은 중국인 1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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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60회 작성일 15-07-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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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새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중국인이 올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게리 로크 중국주재 미국대사는 13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미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올해 9월 끝난 회계연도에 100만명 이상의 미국 비자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보다 34% 늘어난 규모다.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北京)에 있는 미국 대사관과 상하이, 광저우(廣州), 선양(瀋陽), 청두(成都)에 있는 영사관에서 미국 비자 신청을 처리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1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미국을 방문했으며 이들은 미국에서 50억달러(약 5조7천억원) 이상의 돈을 썼다.
로크 대사는 보도자료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아주 중요하다"라며 "미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면 문화. 상업적 유대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중미국대사관은 앞으로 직원을 늘려 비자 인터뷰 시간을 줄이겠다면서 미국인 여행객들도 중국에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의 이런 노력에도 중국인들은 비자 발급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비자 거절률도 높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여행 비자를 신청했던 한 여성은 "수 시간을 기다려 비자 인터뷰를 했지만, 인터뷰는 여행 목적과 동행인, 결혼 여부를 묻더니 몇 분만에 끝났다"라며 "그러고서는 별다른 설명 없이 비자가 거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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