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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3세 노인, 48년 함께 한 자동차 은퇴시켜…92만7천여㎞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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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05회 작성일 15-07-2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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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93세 노인이 거의 반세기의 세월을 자신과 함께 해온 '애마(자동차)'를 공식 '은퇴'시켜 화제다.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세 차례 결혼을 걸친 레이첼 베이치(93)는 결혼보다 더 오래 함께 한 포드사의 1964년산 머큐리 카밋 칼리언트를 더는 운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그가 지난달 9일 노안으로 운전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비이치는 "그의 자동차가 48년 동안이라는 이처럼 긴 세월을 운행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는 신경을 써 관리하고 소중하게 다뤄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자동차의 소중함을 모른다는 이유로 자신의 '애마'를 4명의 자녀와 9명의 손자·손녀, 11명의 증손자·손녀 누구에게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클래식 자동차 애호가이자 자동차쇼 진행자인 제이 레노에게는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64년 3289달러에 구입한 이 자동차는 현재 약 1만2000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고, 이 자동차의 주행거리는 92만7000여㎞에 달한다.
한편 베이치의 이 주행 기록은 놀랍지만 자동차 오래 타기 기네스 기록을 깨기에는 역부족이다. 현재 이 분야의 최고 기록은 지난 1998년에 기네스북에 기록된 어브 고든이 보유하고 있다. 그는 볼보사의 1966년형 P1800 모델로 약 482만8000여㎞를 주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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