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저커버그 세금만 1조9000억원 > 돈 냄새나는 사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돈 냄새나는 사람


 

페이스북 저커버그 세금만 1조9000억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5-07-26 03:58

본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의 창업자이며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28·사진)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내야 할 세금이 약 16억7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로 추산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저커버그가 2005년 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면서 생기는 이익에 부과될 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주식 1억2000만주를 주당 6센트에 살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2015년까지 행사할 수 있다. 페이스북 주식의 주당 가치가 39.79달러(약 4만4400원)로 추정되기 때문에 저커버그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벌어들일 금액은 약 47억7000만달러(약 5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법학과 교수 빅터 플레이셔는 저커버그에게 35%의 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세율이 적용되면 저커버그가 내야 할 세금은 16억7000만달러가 된다.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800억~1000억달러(90조~113조원)로 추산되며 저커버그 지분은 24%로 240억달러(27조원)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현재 페이스북이 적용받고 있는 높은 세율이 곧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적용되는 세율은 2011 회계연도에 41%로 미국 기업 평균인 35%를 웃돌고 있으며 구글의 21%, 애플의 24.2%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애플과 구글은 세율이 낮은 외국 시장에서 수백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반면 페이스북은 미국 내에서 올리는 수입이 많기 때문에 높은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세금 전문가 로버트 윌렌스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에 투자한 이들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찾으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페이스북이 이미 세율이 낮은 아일랜드에 사무실을 꾸린 사실을 언급했다.
경향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