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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3000명 감원… 월가에 또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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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5회 작성일 15-07-2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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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욕 월가에 다시 감원 한파가 불고 있다. 씨티그룹은 3000명가량을 줄이기로 했다. 이는 씨티그룹 전체 인력의 1%에 해당된다. 프랑스계 은행인 BNP 파리바는 1400명가량을 감원하기로 했다.
씨티그룹은 직원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하기 시작했다. 씨티그룹의 감원작업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NP 파리바는 프랑스에서뿐 아니라 해외지점에서도 감원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 등의 움직임은 월가의 긴축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전체 인력의 약 3%에 해당되는 직원 1000명가량을 줄일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전체 연간 지출의 5%가량인 14억5000만 달러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은행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곳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이다. BoA는 지난 수개월 사이에 35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것이 단순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계속 직원 감원 및 지점 통폐합 조치를 할 예정이다. BoA가 앞으로 3만명가량을 감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인 모기지 비즈니스 분야에서 실패해 위기를 맞았다.
주요 은행들의 긴축 경영은 월가 전체를 위축시키고 있다. 내년까지 월가에서 증권 회사 직원 1만명가량이 직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2008년 1월 이후에 월가에서 모두 3만2000여명의 실직자가 나오게 된다.
미국계 금융기관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은행들도 감원에 나서고 있다. 스위스계 금융그룹인 UBS는 향후 2년 동안 3500명가량의 직원을 감원하기로 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도 국제투자은행 분야에서 직원 600명가량을 줄일 예정이다. 일본의 노무라증권도 비용 12억 달러를 절감하는 목표를 세우고 직원 줄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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