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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성 CEO 최고 보수는 15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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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9회 작성일 15-07-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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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기업들의 탐욕을 비난하는 이른바 '월가 점령' 시위가 미국 뉴욕에서 세계의 다른 도시들로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미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보수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포브스가 12일 온라인판으로 발표한 '미국에서 보수가 가장 많은 남성 CEO 10인' 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의약품 및 보건의료 정보기술(IT) 시스템 공급업체 매케슨의 존 해머그린이 보수 1억3100만달러(약 1510억원)로 1위에 올랐다. 해머그린의 보수 대부분은 스톡옵션 행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2위는 고급 의류업체 폴로의 랠프 로렌에게 돌아갔다. 그가 챙긴 보수는 6670만달러(약 770억원)다. 폴로 측은 로렌이 자사 제트기를 사적 여행에 이용한 게 밝혀지자 그에 대한 금전적 특혜를 지난해보다 적은 34만4000달러로 줄였다. 3위는 부동산 개발업체 보다노 리얼티의 마이클 파시텔리(6440만달러), 4위는 월트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5330만달러)가 차지했다.
톱10 안에 든 CEO 가운데 눈길을 끄는 인물이 울트라 페트롤리엄의 마이클 왓퍼드다. 그는 4370만달러(약 500억원)로 10위에 랭크됐다. 왓퍼드는 지난 수년 동안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와 콜로라도주 등지에서 유정·가스전을 탐사·개발해 왔다. 그러나 그가 이끄는 울트라는 시가총액 45억달러로 다른 경쟁 업체들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데다 지난 1년 사이 주가는 33%나 빠졌다.
금융기관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챙긴 이는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이다. 다이먼은 보수 4200만달러(약 485억 원)로 이번 리스트에서 12위에 올랐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는 3990만달러로 16위를 차지했다. 골드만 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2170만 달러로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다른 은행 CEO들 가운데 상당수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 & P) 500 기업 CEO들의 평균 보수보다 적은 돈을 챙겼다. 예를 들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헌과 시티그룹의 비크람 판디트가 챙긴 보수는 각각 230만달러, 130만달러다.
여기서 말하는 보수란 올해 들어 지난 9월6일까지 연봉, 보너스, 임원에 대한 금전적 특혜, 스톡옵션의 실현 가치를 모두 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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