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세계 900여개 도시서 '反월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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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6회 작성일 15-07-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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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 월가 시위'가 15일 전 세계 80여개국 9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다. 실업과 빈익빈부익부, 금융권과 부유층에 대한 반감과 항의가 본격 수면 위로 드러나는 셈이다.
전세계 시위의 본거지 역할을 하고 있는 '함께 점령하라(Occupy Together)'는 15일을 전세계 시위의 날로 정하고 시위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영국의 시위 주최 측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앞에서 15일 정오(현지시각)에 열릴 시위에는 지금까지 약 4000명이 참가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도 수 천여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이날 오후 2시30분 시내 상업지구에 있는 마틴 플레이스 광장에 모여 점거 시위를 이어간다. 이날 오전 10부터는 멜버른 시티 스퀘어에서 수 천명이 모여 들고 일어선다.
대만은 타이베이 시내 증권거래소 인근을 구심점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위가 예정됐다.
일본에서는 작가 아마미야 가린씨와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에 관련된 사회단체 등이 도쿄 롯폰기에서 집회가 열리며 도쿄 히비야(日比谷) 공원에서도 집회가 열린다.
한국은 금융소비자협회가 투자자본 감시센터와 함께 15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도 최근 연금생활자 수백 명이 `월가 혁명을 지지한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각지에서 전 세계적 시위에 동참하는 집회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5월 스페인에서 시작된 '분노한 사람들'이란 간판을 내건 시위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시위가 시작됐던 뉴욕 월가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집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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