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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조종 비행기로 테러 모의 美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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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27회 작성일 15-07-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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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으로 조종되는 무선모형 비행기에 고성능 폭약을 실어 미 국방부와 의회건물을 공격하려던 20대 미국인 청년이 미 연방수사국(FBI)의 함정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29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매사추세츠주 출신 리즈완 퍼듀어스(26)가 이같은 혐의로 이날 FBI에 체포됐다.
남아시아 계로서 미국에서 태어난 퍼듀어스는 알 카에다 조직원으로 가장해 접근한 FBI 요원에게 "미국은 알라의 적"이라며 "미군의 심장부를 박살낼 것"이라고 밝힌 뒤 무선조종 모형비행기 제작방법과 구조, 이를 이용한 테러 계획 등을 제공한 혐의이다.
퍼듀어스는 테러 실행을 위해 미 국방부와 의회 건물 등을 직접 답사했으며 체포당시에는 모형 비행기 한 대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퍼듀어스는 모형 비행기에 고성능 폭탄인 콤포지션4 폭약을 실은 뒤 국방부 인근 이스트 포토맥 공원에서 이륙시켜 국방부 건물을 공격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퍼듀어스는 진심을 떠보기 위해 FBI가 전해준 가짜 폭약을 가져 가기도 했으며 FBI요원에게는 자신이 만든 사제폭발물(IED) 리모컨을 건네 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FBI는 "'이라크에서 그의 리모컨을 이용해 사제폭발물을 터뜨려 미군 3명을 살해했다'고 거짓정보를 알려주자 퍼듀어스는 만족스러워 했으며 그 이후에도 리모컨을 만들어 건네주며 결과를 알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FBI는 "퍼듀어스가 지난해 과격 이슬람 웹사이트를 접한 뒤부터 이같은 모의를 생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은 '무선조종 비행기를 이용한 테러모의는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무인공격기(드론)방식과 매우 흡사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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