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 "카다피 상대 승리 임박" > 돈 냄새나는 사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돈 냄새나는 사람


 

리비아 반군 "카다피 상대 승리 임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8회 작성일 15-07-24 21:02

본문

리비아 반군이 6개월간 이어진 정부군과의 내전이 조만간 종식될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반 카다피 진영의 대표기구인 과도국가위원회(NTC)의 무스타파 압둘 잘릴 위원장은 18일 범 아랍권 신문인 '아샤라크 알-아우사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상대로 한 승리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이 여러 다른 방향에서 트리폴리를 에워싸려고 이동하고 있다"며 카다피의 거점인 트리폴리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카다피 정권과 협상설을 부인해 온 NTC는 또 카다피 측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잘릴 위원장은 "유혈 사태를 막고 리비아 국민의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카다피와 그의 가족이 리비아에서 이탈하는 방안을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최근 튀니지 자발라 섬에서 유엔 중재 하에 반군과 정부군 관계자의 비밀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반군은 "카다피 정권과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 카다피가 퇴진하기 전까지는 어떤 협상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이를 부인해 왔었다.
아울러 반군은 자위야 외곽에 있는 리비아의 마지막 정유공장을 장악했고 리비아 정부군 100여 명을 포위, 공격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반군의 자위야 장악은 리비아 내전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20만명의 자위야는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져 있는 항구 도시로, 서부 튀니지와 트리폴리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궁지에 몰린 카다피 군은 이에 방어벽을 설치하고 옥상 위에 저격수를 배치했으며 근로자들이 내빼지 못하도록 출입구를 봉쇄했다고 반군은 말했다.
자위야를 장악한 뒤 트리폴리로 진격 중인 리비아 반군은 집권 시 로드맵까지 공개하며 사실상 승리감에 휩싸여 있는 분위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