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도 여가도 많은 '꿈의 직장'은 조종사·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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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49회 작성일 15-07-2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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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통계국 자료 분석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받는 것은 직장인의 공통된 꿈. 하지만 연봉 많은 직업은 업무 강도가 세고, 근무 시간이 짧은 파트타임 직업은 급여가 박한 게 현실이다.
그러나 고연봉에도 불구하고 자유시간이 많은 ‘신의 직장’은 분명 존재한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웹사이트 24/7 월스트리트는 노동통계국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평균 이상 급여를 받으며 주당 40시간 이하의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9개 직업군을 선정했다.
이 중 시간당 급여가 가장 높은 직업군은 항공기 조종사와 정비사다. 이들은 연평균 1,090시간(주당 21시간) 일하면서 10만3,210달러(1억 961만원)의 연봉을 받는데 미 연방항공청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조종사 근무시간을 ▦1달 100시간 이하 ▦1년 1,000시간 이하로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이다. 평균 노동시간이 연 2,006시간인 미국에서 항공기 조종사보다 더 짧은 시간을 일하는 직업은 항공기 비행교관과 해수욕장 인명구조원밖에 없다.
1주일에 34.6시간 일하는 대가로 6만8,250달러(7,248만원)의 연봉을 받는 치위생사도 노동조건이 좋은 직업에 속한다. 하루 근무시간이 7시간이 채 안되는데 노동통계국은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치위생사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판사가 격무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미국 판사는 주당 37.2시간을 일하고 11만9,270달러(1억2,666만원)의 연봉을 챙긴다.
이밖에 임상병리사ㆍ물리치료사 등이 속하는 직군인 작업치료사(연봉 7만2,320달러ㆍ주당 근무시간 38.6시간), 한국과 달리 여름방학 때 일하지 않는 초ㆍ중ㆍ고교 교장(8만6,970달러ㆍ39.5시간), 2009년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한 도서관 사서(5만4,500달러ㆍ38.3시간) 등도 짧게 일하면서 평균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직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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