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섯 사람만 거치면 아는 사람?’ 펫북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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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33회 작성일 15-07-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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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여섯 사람만 거치면 연결된다'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의 '6단계 분리이론' 실험이 인터넷상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야후와 페이스북이 공동으로 페이스북 회원들을 활용해 6단계 분리이론 실험을 한다고 미국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16일 보도했다.
6단계 분리이론이란 모든 사람이 6명만 거치면 모두 관계로 얽혀 있다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의 이론이다.
이번주 중에 시작될 실험에서 페이스북과 야후의 사회과학자들은 페이스북을 이용해 사람들이 자신들이 모르는 최종 전달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까지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온라인 연결을 거치는지 살필 예정이다.
야후의 연구과학 책임자 던컨 와츠는 "최근까지 이 같은 실험이 제대로 진행된 적은 없었다"면서 "이번 실험은 그동안 제기돼온 의심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그램의 6단계 분리이론은 1967년 캔자스 위치타와 네브래스카 오마하의 주민들에게 편지를 준 뒤 이를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한 주식중개인에게 전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실험이다. 특정인을 안다면 직접 전달하고 모른다면 주변인 중 그 사람을 알 것 같은 사람에게 주도록 했는데 실험 결과 평균 5.5명을 거치면 모든 사람들이 연결된다는 사실이 발견돼 탄생했다.
그러나 이 이론은 작은 모집단만을 이용했기 때문에 사회과학자들 사이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40여년 전과 달리 세계 인구가 2배 늘어났고, 페이스북 회원들의 평균 친구수도 130명인 만큼, 밀그램 실험의 의문점들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가입자라면 누구나 웹사이트(http://smallworld.sandbox.yahoo.com)를 통해 이번 실험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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