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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저승사자’ 비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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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84회 작성일 15-07-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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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 P)의 평가 책임자 데이비드 비어스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 비어스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 최대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 평가 책임자로서, 특히 5일 미국이 70년간 누린 최고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춰 세계 금융판도를 바꿨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5일 비어스를 소개하는 페이지를 제작했다.
그는 7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베일에 싸였던 모습을 드러냈다. 콧수염을 기른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배경에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고 한 단계 내리게 됐는지 설명했다.
비어스는 월스트리트 살로먼브러더스은행에서 정부채권 평가 업무를 하다가 S & P로 옮겨 20년 넘게 근무한 이코노미스트다. 버지니아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수학하고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다. 런던정경대학에는 그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그 영향력에 비춰 볼 때 비어스가 이제야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때늦은 감이 있다. 실제 세계 각국의 재무장관들과 관계 부처 관료들은 이미 그의 이름을 들어봤고 S & P의 평가를 두려워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비어스는 미국을 강타한 '부채 대란'의 한가운데에서 미국과 유럽 양측의 정치권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한편 8일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이튼 해리스 북미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밤 고객들과의 긴급 콘퍼런스 콜에서 앞으로 3개월 내에 S & 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또 한 차례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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