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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거점 싱크탱크 자리잡는 C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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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57회 작성일 15-07-2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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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신생 싱크탱크인 신국가안보센터(CNAS)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과 밀접한 연결고리를 갖는 거점 싱크탱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CNAS는 지난 15일 최근 공직을 떠난 오바마 행정부 외교정책 당국자 3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크 스켈튼 전 미 하원 군사위원장, 앤 마리 슬로터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리치 버마 전 국무부 입법담당 차관보가 이들이다.
34년동안 하원의원을 지낸 관록의 스켈튼 전 의원은 외교.군사분야 통으로 의회의 대(對) 한반도 정책에도 깊이 관여한 인물이며, 지난해 중간선거때 18선 연임에 실패했지만 이번에 CNAS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린스턴대 우드로윌슨센터 학장이었던 앤 마리 슬로터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아래에서 최근까지 외교정책 기획을 담당했고, 올해초 사상 처음으로 국무부가 발표한 '4개년 외교.개발 검토보고서'(QDDR) 작성을 주도한 사람이다.
특히 지난해 8월 북한 현안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클린턴 장관이 슬로터 실장에게 대북정책에 대한 '신선한 대안들'(fresh options)을 점검하기 위한 평가회의를 준비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슬로터는 대북정책 돌파구 마련에도 관여했던 셈이다.
리치 버마 전 차관보는 국무부의 대(對) 의회 입법활동을 주도했고, 과거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 보좌관으로도 일한 경력이 있는 외교.안보분야의 의회통이다.
CNAS가 오바마 행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영향을 미쳤던 3명의 인사들을 동시에 영입해 운영이사진에 배치한 것을 두고 워싱턴 싱크탱크가도 각별히 눈여겨보고 있다.
CNAS는 특히 오바마 행정부 아시아 정책을 총괄하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미첼 플루노이 국방 차관이 공동설립자이기 때문에 오바마 행정부에서의 정책적 영향력이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오랜 연륜을 자랑하는 전통의 브루킹스 연구소나 헤리티지 재단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오바마 정부의 전.현 고위 당국자들과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향력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CNAS의 다른 이사진으로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니컬러스 번즈 전 국무차관, 리처드 단지그 전 해군장관 등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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