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 '오프라 윈프리 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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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256회 작성일 15-07-2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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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가 다음 달 종방을 앞둔 '오프라 윈프리 쇼' 녹화차 자택 소재지인 시카고를 방문했다.
2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편으로 이날 오전 11시쯤 시카고에 도착했으며 정오부터 오프라 윈프리의 하포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를 방문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그간 논란이 되어온 출생증명서를 전격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녹화 도중에도 이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다음 달로 25년 방영 역사의 대단원 막을 내리는 오프라 쇼 고별시즌 방송에 출연한 것은 진행자 윈프리와의 각별한 우정 때문이다.
윈프리는 지난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당선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11개월 만인 지난 2009년 12월 오프라 쇼에 출연, 대통령 업무 수행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윈프리는 2012 재선에서는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 10분쯤 녹화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아 녹화를 지켜본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시카고 정계의 대부(代父)로 불리며 오바마 내외, 윈프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데일리 시장은 다음 달 16일로 6선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데일리 시장에게 1834년에 제작된 시카고 지역의 측량지도를 전달하면서 22년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출연하는 오프라 쇼는 내달 2일 abc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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