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경기침체로 결혼 연기·자녀계획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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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78회 작성일 15-07-2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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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경기침체로 인해 결혼을 늦추거나 자녀계획을 축소하는 것으로 3일 드러났다.
미국 육아정보 전문사이트 베이비센터(BabyCenter)가 여성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녀를 가진 여성 61%가 양육에 충분한 자본이 없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2%는 "경제침체가 아이 출산에 가장 큰 고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 43%는 "재정적으로 준비가 될 때까지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3분의 2는 경제가 가족 규모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위해 저금을 하고 있다고 답한 여성은 절반 이상이었으며 나머지 40%도 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76%가 "돈으로 인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선 1년에 10만 달러(약 1억600만원)의 수입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미혼 여성들은 자녀를 2명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3명을 낳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여성들은 적은 수의 자녀를 원할 뿐 아니라 가사를 돌보는 것보다 직장일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센터의 린다 머레이는 "부모들은 항상 재정 문제와 관련해 조금의 걱정은 갖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는 부모들이 아이를 갖는데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가 6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에서 아이를 18살까지 키우는데 평균 22만6920달러(약 2억4000만원), 저소득층은 16만3440달러(약 1억7329만원), 고소득층은 37만7040달러(약 3억9977만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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