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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힘…검색방법 변경에 美온라인업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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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57회 작성일 15-07-2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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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팸 검색결과를 줄이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문제해결의 절차와 방법)에 변화를 주면서 온라인 비즈니스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고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변화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웹사이트들의 검색순위가 뒤바뀌고, 이에 따라 이들의 매출과 이익에도 큰 변동이 발생하는 등 업계 판도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타임과 블룸버그, 포브스 등 주요 언론사 등 콘텐츠 제공업체들을 대표하는 기관인 온라인발행사협회(OPA)는 이번 알고리즘 변화에 따른 개별 기업들의 연간 매출 변화 규모가 10억 달러(1조1천2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 변화로 순위에서 밀린 온라인업체들이 느끼는 충격은 훨씬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인력기반 검색엔진이자 포털사이트인 마할로닷컴은 지난 주 전체 인력의 10%를 구조조정해야만 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칼라카니스는 이와 관련해 "우리 사이트의 트래픽과 매출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그린라이트캐피털의 검색엔진최적화(SEO) 담당 애덤 번 이사는 검색결과 첫 번째로 나타나는 웹사이트는 통상 그 웹페이지 전체 클릭수의 20∼30% 정도를 차지하고, 검색순위 2위 또는 3위는 클릭수가 5∼10% 정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비해 검색결과 두번째 페이지부터는 이용자들이 클릭할 가능성이 전체 클릭의 1%도 되지 않고, 세번째 페이지부터는 클릭 수가 아예 무시할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구글이 전체 미국 검색시장의 3분의2를 장악하고 있어 주로 사이트 광고로 매출을 올리는 웹사이트 트래픽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달 25일 스팸 검색결과를 줄이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문제해결의 절차와 방법)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색결과 가운데 12% 정도가 변경되는 효과가 생겼으며, 주로 검색결과 가운데 질이 낮은 콘텐츠를 제거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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