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친자확인 DNA키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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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2회 작성일 15-07-2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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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국에서 간단하게 친자 확인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대형약국 체인점 두에인 리드(Duane Reade)가 14일부터 뉴욕에서 친자확인용 DNA검사키트 '아이덴티진(Identigene)'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아이덴티진은 개당 29달러99센트로 기존에 병원에서 친자 확인에 필요한 비용, 300달러의 10분의1 수준이다. 결과 또한 사흘이면 알 수 있다. 아이덴티진은 비처방 약품 코너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아이덴티진은 이미 49개 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뉴욕주가 가장 마지막으로 판매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간편한 친자 확인 DNA 키트가 과연 긍정적인 기능만 할 수 있을까. 저렴한 DNA 키트 '아이덴티진'의 판매 소식에 환영하는 이들도 있지만 얼굴을 붉히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퀸즈에 사는 마이클 캘소우는 "머리 포피치 쇼도 아니고 두에인 리드 같은 곳에서 프라이버시를 걱정해야 하는 세상이 됐다"고 못마땅한 반응을 보였다. 머리 포피치 쇼는 10대의 임신과 성생활, 친자확인 등의 이슈를 갖고 진행하는 토크쇼다.
뉴욕주 법은 의사나 변호사로부터 확인을 받은 사람만이 친자 확인 테스트를 할 수 있으며 당사자의 이해와 얽히지 않는 제3자가 증인이 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아이덴티진의 경우 두에인 리드 약국의 판매자가 증인 역할을 맡게 된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사는 애비게일 비컴(29)은 "뉴욕 같은 곳은 복잡한 일이 생기기 쉬운 도시인데 친자 확인이 간단해지면 수요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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