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중국발 호재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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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59회 작성일 15-07-2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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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입이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달러(1.1%) 오른 배럴당 96.6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근 5주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센트(0.18%) 빠진 배럴당 104.2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세계 2위의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4월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고 원유 수입량도 늘었다는 뉴스가 호재였다.
중국해관(세관)은 지난달 중국의 무역 총액이 3천599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14.7% 늘어난 1천870억6천만 달러, 수입은 16.8% 증가한 1천68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의 무역수지는 지난 3월 8억8천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4월의 하루 평균 원유 수입은 전년 동기와 지난달보다 각각 3.7%와 3.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원유 수요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과 달리 1.2% 증가한 것도 시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달러화의 약세와 미국석유협회(API)의 보고서 역시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API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늘었다고 밝혔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상승폭이 적었다.
금값도 최근 한달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4.90달러(1.7%) 높은 온스당 1,473.90달러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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