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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美 실업률 호전 의구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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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5회 작성일 15-07-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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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미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는 8일 최근 미 실업률 호전과 관련한 의구심을 일축했다.
미 노동부가 5일 9월 실업률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인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인 7.8%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직후 보수파 측에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믿기지 않는 고용지표다. 이 시카고 인들(오바마 행정부)은 무엇이든 할 것이다. 토론할 수 없으니 숫자를 바꾼다"고 밝혔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고용지표는 정치적 성향이 없는 전문 공무원들이 산출한다"며 "노동부가 각각 고용주와 가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일자리 창출이 노동 연령층 증가를 초과하는 등 노동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또 "실업률이 8월 8.1%에서 9월 7.8%로 하락한 것은 갑작스럽다고 할 수 있을지라도 한 달간의 지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내려가는 추세에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힐다 솔리스 노동부 장관도 실업률 하락 관련 조작설은 어이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솔리스 장관은 CNBC TV에 "조작설을 들었을 때 모욕감이 들었다. 노동부는 매우 전문적인 공무원 조직이며 최상의 훈련을 받고 가장 숙련된 인물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솔리스 장관은 그러면서 "이런 식의 말을 듣는 것은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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