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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 부인이 입은 티셔츠 알고보니… 헉! 111만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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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96회 작성일 15-07-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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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대선 주자로 사실상 확정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부인 앤 롬니가 990달러(111만여원)짜리 티셔츠로 구설에 올랐다. 가뜩이나 억만장자 남편이 부자 이미지로 공격을 받아온 터다. 남편 선거운동을 도우러 함께 텔레비전에 출연했다가 남편에게 부담만 지워주게 된 셈이다.

2일(현지시간) 패션 블로그 스타일릿닷컴(www.styleite.com)에 따르면 앤 롬니가 전날 'CBS 디스모닝'에 출연했을 때 입은 티셔츠는 명품 '코치'의 수석 디자이너 리드 크라코프가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노란색 바탕에 큰 새가 디자인된 이 티셔츠는 미국 최고급 백화점인 삭스와 버그도르프 등에서 '2012 봄여름 상품'이라는 아이템으로 990달러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옷을 만든 패션하우스 측은 "그 옷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정치에 엮이고 싶지 않다"고 설명을 피했다. 롬니 측 의상담당도 코멘트를 거부했다.

남편 롬니는 부자라는 점 때문에 종종 발언이 문제가 됐다. 지난 2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는 "나는 미국을 사랑한다. 나는 무스탕과 쉐보레 픽업트럭을 몰고 있고, 아내는 캐딜락 두 대가 있다. 미국 자동차 대부분이 이곳에서 생산된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가 진의와 달리 호된 역풍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나랑 1만 달러 내기를 할 테냐"는 말을 했다가 "1만 달러를 잔돈으로 생각하느냐"는 비난을 받았다.

롬니의 재산은 8500만∼2억64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보다 소득이 높았으면서도 소득세율이 15.4%로 자신의 20.5%보다 낮은 롬니를 공격하면서 부자들에 대한 세율을 높이는 '버핏세' 도입에 부정적인 공화당을 압박해 왔다.

앤은 지난 3월 일리노이주 한 유세장에서 자신의 마이클 코어스 손목시계가 진짜냐고 묻는 소녀에게 "진짜 플라스틱"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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