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새 실험…맥주와 와인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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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442회 작성일 10-10-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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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지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18일 “지난 3개월 동안 리모델링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캐피털힐에서 문을 연 스타벅스 새 매장이 맥주, 와인, 고급 치즈 요리 등을 메뉴에 포함시켰다”며 “이는 커피 시장의 강자인 스타벅스의 새로운 실험”이라고 보도했다. 알코올이 포함된 맥주와 포도주 등의 음료는 오후 4시부터 판매된다.
이 신문은 스타벅스가 와인과 맥주에까지 눈을 돌리게 된 이유로 ‘저녁시간 대의 매출 부진’을 꼽았다. 미국 내 스타벅스 시간대별 매출은 오후 2시까지가 전체의 70%, 이후가 30% 정도 된다. 일반적인 요식업은 이 비율이 반대다. 스타벅스는 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맥도널드와 던킨도너츠 등 패스트푸드점의 공격적인 커피 마케팅에 맞서 메뉴 개발이 절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의 글로벌 개발담당 책임자인 아서 루빈펠트는 “(알코올 음료 판매는) 브랜드의 자연스런 진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테리어 변화를 통해 매장의 ‘스타벅스 다움’이 사라진 점, 저녁시간대에 맞춰 조명을 어둡게 하는 바람에 매장 분위기가 침침해진 점, 다른 매장으로 알코올 메뉴를 확대할 때 인테리어 비용이 늘어나는 점 등은 변신의 위험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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