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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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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598회 작성일 10-08-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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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곳으로 평가된 주(州)의 주민들은 부유함과, 높은 교육 수준, 관대함 등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가 10일 보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제이슨 렌트프로우 교수 연구팀은 "부유한 주일수록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잘 제공해줄 수 있고, 관대함을 갖춘 주에서 예술가나 성적 소수자 등이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 행복도가 높은 지역은 산악 지대나 서부 연안에 위치한 주들이 대부분이며, 동부 해안 지역과 중서부, 남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웰빙지수(well-being score)가 가장 높은 곳은 69.2점(100점 만점)을 기록한 유타주(州)이다. 이어 하와이주(68.2점), 와이오밍주(68점), 콜로라도주(67.3점), 미네소타주(67.3점) 등으로 5위권이 형성됐다.
다음으로 메릴랜드주(67.1점), 워싱턴주(67.1점), 매사추세츠주(67점), 캘리포니아주(67점), 애리조나(66.8점)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연구팀은 지역마다 웰빙지수의 차이가 발생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행복 수준과, 경제 지표, 교육 수준, 개인 성향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1인당 지역총소득(GRP)이 높은 지역일수록 가난한 지역에 비해 행복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프로우 교수는 라이브사이언스와 인터뷰에서 "부유한 사람들일수록 교육 수준과 행복 수준이 높았으며, 특히 건강한 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의료보험 가입률도 높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행복한 주의 공통점은 주민들 가운데 교육 수준이 높아 건축가나 엔지니어, 컴퓨터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미디어종사자 등 '창조적(super-creative) 일'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정신세계가 자유로운 예술가나, 성적 소수자, 외국 출신의 거주자가 많은 주가 행복점수 또한 높았다. 여기에는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매사추세츠 등이 포함된다.
렌트프로우 교수는 이와 관련 "우리는 관대함이 많아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가능한 곳일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들의 개인적 성향 조사에서 '신경이 예민한 곳'으로 분류된 웨스트버지니아와 미시시피, 켄터키 등의 웰빙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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