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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는 사장, 직원들에게 일한만큼 깜짝 수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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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97회 작성일 15-07-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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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매매상이 은퇴를 하면서 직원들에게 근무년수만큼 각 1천달러(약 113만원) 수표를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0일 미국 매체 폭스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5일 오전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 앤아버 지역 자동차 판매점 하워드쿠퍼수입센터를 운영하던 하워드 쿠퍼(83) 사장은 전직원 89명을 모아놓고 근무년수만큼 수표를 선물했다.
 
 
하워드의 깜짝 선물에 직원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이날 직원들이 모두 얼마를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6년간 기계공으로 일한 밥 젠킨스는 2만6천달러(약 2천900만원)를 받았다. 놀란 젠킨스는 "이런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사람들이 아직도 그 일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5살과 9살 두 아이를 위해 이 돈을 저축해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서 46년을 일한 사무직원 샌디 레이건은 "내 뒤에 있던 여성은 눈물을 흘렸다"며 "여기에서 거의 28년동안 밴을 운전하던 사람 옆에 앉았는데 그는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거의 2만8천달러(약 3천160만원)를 받았다"고 말했다. 레이건은 "그의 얼굴을 봤는데 그는 '세상에나'만 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65년 자동차 판매점 문을 연 하워드는 47년동안 직원들과 가꿔온 자신의 회사를 지난 4월 팔았다.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는 조건이었다. 돈을 더 주겠다는 사람도 몇몇 나섰지만, 하워드는 직원들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하워드는 "내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며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내 삶을 변화시켜준 것처럼 이것이 그들의 삶에도 변화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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