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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로더 회장, 뉴욕 메트로 미술박물관에 1조1280억원 상당 미술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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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26회 작성일 15-07-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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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박물관이 화장품 회사 에스티 로더의 레오나르드 로더 회장(80)으로부터 10억 달러(1조1285억원)에 상당하는 입체파 미술품 78점을 기증받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에스티 로더사의 재산 상속인인 레오나르드 로더는 37년 간 입체파 미술품을 수집해 왔으며 그의 소장품은 입체파 미술품 컬렉션으로는 가장 훌륭한 것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가 기증을 약속한 작품들에는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후안 그리스, 페르낭 레제의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토머스 캠벨 박물관장은 "이러한 기증아여말로 진정한 변환(truly transformational)"이라고 말했다.

로더 회장은 성명을 통해 "작품 기증은 뉴욕에 살고나 뉴욕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박물관을 찾아 세계 각지에서 뉴욕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박물관은 이제까지 20세기 미술품 분야에서는 소장품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이제 로더 회장의 기증으로 선두 그룹에 들 수 있게 됐다.

캠벨은 "우리는 현대 미술 가운데 입체파 작품들이 부족했는데 이제 뛰어난 입체파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게 됐다. 작품들도 피카소의 작품이 33점, 브라크의 작품 17점 그리스와 레제의 작품 14점 등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로더 회장이 메트로폴리탄 미술박물관에 기증한 작품들은 자신의 개인재산 가운데 약 13%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포브스는 추정했다. 포브스는 이번 기증으로 로더는 가장 관대한 자선가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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