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세계 주요기관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발간한 책자 ‘202개 경제·무역·사회 지표로 본 대한민국’을 통해 나타난 ‘오늘을 사는 한국인의 현주소’다.
이 책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이나 수출액을 기준으로 한 경제력 순위(세계 13위)와 비교할 때 정보통신·자동차·조선 등 전략산업의 성과에선 전체 경제력보다 낫지만 교육이나 생활의 질에서는 경제력 수준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GDP내 사교육비의 비중은 단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교육비가 너무 많은 탓에 공교육비까지 합친 전체 교육비에…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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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부와 가난이 세습되는 주요 통로는 ‘교육’이다.
부자아빠의 자녀는 사교육으로 이른바 일류대학에 진학하고, 학벌이 진로를 결정짓는 풍통 힘입어 상류사회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시 부자아빠 부자엄마가 된다.
상대적으로 적은 사교육 기회를 가진 가난한 아빠의 자녀는 가난한 계층을 이어받는다. 엘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자. 1999년부터 2000년 말까지 소득 상위 20% 이내 고소득층과 하위 20% 이내 저소득층 간의 과외·학원교육비 지출 격차는 4.6배로 조사됐다. 91~9…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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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에 대한 사회적인 열광이 가히 집단최면의 수준에 이르렀다. 유아들은 은으로 만든 딸랑이를 가지고 놀고, 일부 어린 학생들은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각종 부업전선에 아낌없이 몸을 던지고, 대학생들은 배낭여행 차림으로 나갔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차려입고 돌아온다. 직장인 명품족은 김밥과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면서도 아르마니 양복을 입었다는 자부심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중장년층들은 백화점 VIP카드과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으로 자신이 한국사회에서 1% 밖에 안 되는 귀족에 소속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주…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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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역인 양모(54)씨와 전업주부 김모(50)씨는 1남1녀를 둔 평범한 부부.동창회 등 각종 모임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고, 시댁이나 친정 행사에도 같이 얼굴을 내민다. 그러나 이 부부는 7년 전부터 각방을 쓰고 있다. 자식이 모두 결혼하면 이혼하기로 각서까지 작성해 두었다. 전형적인 ‘디스플레이(D isplay) 부부’의 모습이다.
‘디스플레이 부부’란 쇼윈도의 마네킹처럼 외관상으로만의 부부를 뜻한다. 사회적 지위와 체면, 자식의 미래, 부모의 반대 때문에 이혼을 미루고 정상적 인 부부처럼 살아갈 뿐이다. 개인적인 대화를…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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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부 언론은 최근 대서특필한 일련의 보도에서 사실 관계의 확인과 진실규명을 소홀히 함으로써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그것은 참담한 자해행위다. 이 같은 사례는 언론이 언론이기를 스스로 부정하는 자기 파괴행위로 길이 기억될 것이다.
DJ노벨 평화상의 로비설 보도는 5679 정보부대장 폭로, 대북 비밀 지원설에 이어 터져나온 것으로 특히 눈길을 끈다. 로비에는 반드시 상대가 있다. 이 기사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노벨상 심사위원회 등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주체들에 대한 확인 보도가 곁들여져야 한다.
그러나 이 기사에…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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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젊음, 참여, 바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를 상징하는 키워드(key word)들이 우리 사회의 문화 지형을 바꾸고 있다. 노무현 후보의 당선 이후 가장 두드러진 바람은 ‘평민’ 즉 ‘보통사람’ 바람이다. 노 당선자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들에는 “보통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서민 대통령’이 돼 달라’는 글이 쇄도하고,“노태우(盧泰愚) 대통령 때의 가식적이고 허위에 찬 보통사람이 아닌 진정한 우리들의 시대가 왔다”고 환호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폭발력을 발휘한 젊은 세대가 …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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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1회 이상 과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업 종사자나 단순노동자는 10명 중 1명꼴로 매일 과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가 2001년 12월∼2002년 3월 전국의 직장인 2997명을 대상으로 음주실태를 조사해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센터는 미국 보건부가 정한 음주 관련 규정에 의거해 지난 1개월간 술을 5잔 이상 마신 날이 5일을 넘으면 ‘과음(heavy drinking)’으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한국 직장인의 과음자 비율은 31.3…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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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생활비는 뉴욕보다도 비싸다. 전세계 130개 주요 도시의 생활비를 비교한 경제연구기관 EIU의 결론이다.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의 산하 연구기관인 EIU는 1년에 두번 뉴욕을 기준삼아 주요도시의 생활비를 분석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도쿄, 오사카, 홍콩 등이 상위권을 이루고 뉴욕은 7위, 서울은 11위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에는 도쿄와 오사카는 그대로였지만, 뉴욕은 11위로 밀렸고 서울은 런던 바로 아래인 8위까지 치솟았다.
싱가포르, 베이징 등 경쟁도시보다도 훨씬 높은 순위이다.
이렇게 서울의 순위…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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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25위로 뛰어올랐다. 비즈니스위크 최신호는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미국 인터브랜드와 함께 '2003년 브랜드가치 1백대 기업'을 선정, 올 삼성의 브랜드가치가 1백8억5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31.8% 급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삼성 브랜드 가치는 세계 1백대 기업 중 지난해 34위에서 9단계 약진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브랜드가치가 30% 상승, 42위에서 34위로 8단계 상승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삼성이 전자 산업의 흐름인 디지털화 정책에 성공했으며, 특…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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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계질서'서 한국전 평가…"중국, 임진왜란때처럼 위기의식"
'이순신 활약' 평가…"북핵논의, 미중 '신형대국관계' 만드는 큰 걸음"
미국이 1950년 한국전쟁 때 평양-원산 부근에서 북진을 멈췄으면 중국의 군사개입을 막고 통일을 이뤘을 것이라고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주장했다.
미국 외교의 산 증인으로 평가되는 키신저 전 장관은 최근 펴낸 저서 '세계질서'(World Order)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전쟁 평가를 실었다.
↑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미…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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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단어를 보고 느끼는 보편적 관념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내는 말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되는 나쁜 행동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하지만 선의의 거짓말인 '하얀 거짓말'은 오히려 관계를 탄탄하게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 큰 사건이 아닌 사소한 사건에 한정돼 이러한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연인 사이에 거짓말을 하면 신뢰가 깨져 사이가 나빠질 것 같지만 선의의 거짓말은 오히려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령 상대가 듣…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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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빌 게이츠가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창궐하는 에볼라 퇴치를 위해 5천만달러(512억5천만원)를 내놓는다.
'빌 게이츠 앤 멜린다 재단'은 10일(현지시간) 에볼라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응급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5천만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액은 에볼라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유엔 등 국제기구와 관련국 정부 등에 지원돼 관련 약품과 장비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재단은 성명에서 "에볼라를 퇴치할 수 있는 진단·치료법, 백신 등을 개발하는 노력이 더욱 힘차게 이뤄…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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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고교서 '공부독려' 강연…중간선거 지원유세도 시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최근 들어 부쩍 더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 학습동기 고취 및 교육목표 향상에 관한 자신의 '리치 하이어 이니셔티브'(Reach Higher Initiative)를 전파하느라 분주한 상황에서 11월 중간선거 지원유세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양새다.
↑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트 소재 흑인학교인 부커 T.워싱턴 고등학교를 …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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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가 3억5000만 달러(약 3588억원)를 기부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378년 하버드 역사상 단일 기부 최대 액수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HSPH)은 이날 홍콩 부동산 재벌인 항룽그룹(恒隆集團)을 이끌고 있는 챈 가문이 이같은 액수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항룽그룹은 1986년 작고한 쳉시 챈이 세웠으며, 챈 가문은 가족이 운영하는 자선재단 '모닝사이드'를 통해 기부를 이행했다. 모닝사이드는 이번 기부금을 인재양성과 시설물, 창의적인 아이…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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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지구촌을 지배해온 화두였던 세계화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대(對)러시아 경제제재와 '세계화의 설계자'인 미국의 의지 상실 등으로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세계가 세계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한때 지구촌을 번영시킬 핵심 문구로 입에 오르내리던 세계화가 주요국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동력을 잃어가는 현상을 상세히 조명했다.
↑ 나토 정상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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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가족과 함께 오랜 개인 요리사이자 '절친'인 백악관 부주방장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백악관 부주방장 샘 카스(34)는 이날 케이블 뉴스 채널 MSNBC 사회자인 알렉스 바그너(36)와 뉴욕 북부에 있는 농장 직영 고급 레스토랑인 '블루 힐 앳 스톤 반스'에서 결혼했다.
결혼식이 열린 곳은 미셸 여사와 딸들이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 오랜 개인 요리사이자 친구인 백악관 부주방장 샘 카스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가족(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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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20
조회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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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나의 성격과 남이 보는 내 성격 실제로 차이가 많죠
객관적으로 나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남이 보는 내 성격
남이 보는 내 성격 테스트 어떤 방법으로 하면
남들이 나를 볼때 어떤 성격으로 보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래 남이 보는 내 성격 테스트 보시죠
필 박사가 오프라 윈프리에게 해보라고 준 테스트입니다.
이거 한 번 하려고 돈까지 내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씀. 계속 읽어보세요, 해볼 만 할 겁니다.
이 테스트는 꽤 정확한 편인데다 하는데 2분 밖에 …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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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 지지 온라인 서명 독려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특별법 지지를 호소하는 전면광고가 등장했다. 뉴욕타임스의 세월호 광고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5월엔 박근혜정부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전면광고가 실린 바 있다.
17일 뉴욕타임스 A섹션 13면에 게재된 이 광고는 거꾸로 침몰한 세월호에 어지럽게 감긴 줄을 조종하는 거대한 두손의 이미지와 함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큰 제목을 달았다. 그 아래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는 것은 최악의 악몽이다. 수백명의 한국인들에게 악몽은 아직 끝나지 …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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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유행하는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미국 전체가 떠들썩한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가 마크 저커버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도전을 수락해 '얼음물 샤워'를 했다.
빌 게이츠는 15일(현지시간) 물통에 가득 담긴 얼음물을 자기 머리 위로 뒤집어쓰는 비디오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 (서울=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 빌 게이츠가 미국 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협회가 ALS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고자 고안한 모금운동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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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들여 지하 43m에 지름 12.5m·길이 4.5㎞ 거대한 저수터널 건설… 한번에 물 54만톤 저장 후 하천에 방류
침수 피해액 대비 경제적 효과 훨씬 커 증설 나서… 지진 인한 쓰나미·해일 차단하는 제방·수문도 촘촘히 둘러싸
1300만 인구가 살아가는 일본의 거대도시 도쿄(東京). 전체 도시 면적의 20%가 해수면보다 낮은 상태에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수시로 쏟아지고, 30년 안에 규모 7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70%에 이른다. 말 그대로 '위험한 도시'이다. 이런 수치만 보면 시민들이 도저히 마…
작성자장미
작성일 15-07-19 06:17
조회 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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