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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드레스 대신 빨간 강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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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53회 작성일 10-08-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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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공황을 겪기 직전 미국의 풍요로운 경제적 번영을 이끌어 냈던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는 검소와 절제를 강조하는 뉴잉글랜드 출신이었다. 이러한 출신지의 영향은 평생 그에게 영향을 주어 그는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검소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에게는 그레이스라는 상냥하고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하루는 그레이스 여사가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백악관으로 화가를 불렀다.
화가는 서둘러 아젤을 세우고 캔버스지를 펼쳐 놓으며 초상화 그릴 준비를 했다. 그때 그레이스 여사가 입고있던 흰 색 드레스 자락의 주름을 펴며 말했다.
“화가 선생, 내가 아끼는 흰색 강아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좋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가 흰색이니까 여사께서는 흰 드레스를 벗고 빨간 드레스를 입는 게 좋겠군요.”
그 말을 듣자 그레이스 여사의 얼굴에 난감한 표정이 스쳤다. 그녀에겐 빨간 드레스가 없었기 때문이다. 평소 남편의 검소한 성품을 알고 있는 그녀는 잠깐 망설이다 쿨리지에게 달려갔다.
“여보, 제 부탁 한 가지만 들어주세요.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빨간 드레스가 필요한데 한 벌 사 주시겠어요?”
그러자 쿨리지가 말했습니다.
“얼마 전에 산 흰색 드레스가 있지 않소? 그 드레스가 당신에겐 잘 어울려요. 그걸 입도록 해요.”
“그 드레스는 이미 낡아서 제 빛깔을 내지 못해요. 그리고 하얀 강아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려면 빨간색 드레스가 잘 어울릴 거예요.”
여사의 말을 듣고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쿨리지 대통령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권했다.
“여보, 그럴 것 없이 흰 드레스를 그대로 입고 그 강아지를 빨갛게 칠하는 것이 어떻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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