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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가지가지 생각


 

칼리피오리나HP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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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587회 작성일 10-08-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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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해냄 출판사의 「칼리 피오리나·힘든 선택들」 중 발췌해 정리한 것입니다. 「포춘」선정 6년 연속 세계최고 여성 CEO 1위 칼리 피오리나  1998년 「포춘」의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로 주목받기 시작한 칼리 피오리나. 평사원에서 출발해 팀장, 임원을 거쳐 마침내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업무와 단계를 거치면서 협상을 일궈내고 조직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쌓은 그녀. “비즈니스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것이다”를 강조하는 전 휴렛팩커드 CEO 칼리피오나가 전하는 성공을 위한 선택의 순간들!
그녀만의 경영 지침은 철학 안에 있다!
  “고교 시절 읽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란 책을 통해 선택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자신의 처지를 선택하지는 못해도 그 처지에 대한 반응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주인공을 통해 배웠어요. 하나의 선택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의 시작이에요. 선택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은 신에 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즉, 자신의 처지를 선택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처지에 대한 반응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신분은 고를 수 없더라도, 그 이상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은 선택할 수 있는 거잖아요. 선택을 그만두는 것은 삶을 포기하고 죽어가는 것과 다름없어요.”
칼리 피오나가 세계적인 CEO로 꼽히게 된 계기는 철학에서 비롯됐다. 여러 철학은 그녀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해주었으며, 경영을 배우는 지침서가 됐다. 특히 HP CEO의 자리에서 그 브랜드의 역사를 지키면서 미래의 변화에 잘 반응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때 헤겔의‘정반합’이론을 정신적 모델로 이용했다. 그리고 HP에서 소비자 정보의 소유권에 대한 문제로 고민할 때, 소비자 정보를 파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고 판단해 상상할 수 없는 이윤을 가져올 사업을 포기했다. 그녀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른 것을 고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친 것이다.
대학원 시절 수강한‘기독교와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중세 철학’세미나는 그녀만의 독특한 경영 기법 개발의 발판이 됐다. 매주 중세 철학자가 쓴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걸작을 한 편씩 읽고 그 철학담론을 2페이지 내외로 요약해 발표하는 형식의 세미나였다. 20페이지 분량으로 요약한 뒤 10페이지로 그리고 또다시 5페이지로 요약한 다음 2페이지로 요약하면서 핵심을 추출하는 과정과 머릿속에서 정재하는 훈련을 한 것이다.
또 발표를 통해 확실하게 원하는 바를 말하는 요령을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다. 사물의 핵심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생각을 쏟아 붓고, 핵심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철학 공부를 하면서 배운 것이다.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되게 해라
“미팅 장소를 고객에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첫 자세죠. 만약 고객이 술자리를 원한다면, 자신이 술을 마시지 못하더라도 고객의 뜻에 따라야 해요. 그렇다고 억지로 술을 마시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라는 거예요. 고객을 최대한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것이 중요해요.”

AT&T에 입사하면서 칼리 피오리나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 것은 어느 부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영업 부문을 지원하며 한 고비를 넘기자, 또 다른 문제에 맞닥뜨렸다. 사업적 미팅의 장소가 일반 레스토랑이 아닌 여성의 출입이 쉽지 않은 스트립 댄서가 춤을 추는‘보드룸(The Board Room)’이었기 때문이다.
주어진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포기할 그녀가 아니었기에 당당한 모습으로 걸어 들어가 스트립 댄서에게 개의치 않고 자신의 견해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모습은 칼리 피오나가 남성 영업맨에게 뒤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모습을 똑똑히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힘든 상황에 부딪혔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넘어야 할 장애라면 어떻게 넘을지 스스로 방법을 찾아 도전해야 한다.
승리의 순간을 위해 눈물을 아껴라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거래처 사람 앞에서 눈물을 보일 수가 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일을 성사시키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어떤 일이 눈앞에 펼쳐지더라도 웃어넘길 줄 아는 여유를 가져야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어요. 가족, 아름다운 자연, 베토벤, 사랑하는 친구, 사람들의 선의, 그들의 지혜, 그들의 슬픔과 승리를 위해서만 눈물을 흘리세요.”

일반적으로 성공한 남자보다 성공한 여자에게 편견이나 선입견이 심하다. 특히 여자는 감정 조절을 잘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거래에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칼리 피오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AT&T 시절, 중요한 조달건으로 보잉사 임원들과 함께 어떻게 효과적으로 구술 프레젠테이션을 할지 토론한 적이 있었다.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토론에서 보잉사 임원은 나에게 “당신은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면 안 된다. 여자들은 큰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거든. 그 자리에서 여자들이 냉정을 잃으면 곤란하지. 그런데 당신은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요? 남편과 시간을 더 보내면서 자녀를 갖고 싶지 않소?”라는 농담 섞인 질문이 계속됐다.
결국 최고의 CEO를 꿈꾸던 그녀도 냉정을 잃고 자리에서 일어나 주차장으로 달려가 혼자 울었다고 한다. “내가 울고 있다는 사실이 당황스러웠고, 내가 운다는 게 화가 났다. 무엇보다도 내 자신이 과소평가당했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았어요. 집으로 돌아와 다시는 다른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울지 않겠노라고 결심했어요. 물론 남이 나에 대해 생각하거나 말하는 것을 무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들의 좁은 소견과 편견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어요.”
여자라는 편견이나 선입견 때문에 위축되거나 슬퍼하지 말고, 현실을 있는 그래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성취할 일이 있다면 자신을 불신하는 사람들 코를 납작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로 매진하라는 것이다.

가끔 농담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이끈다
“가끔 엉뚱한 내 행동에 자신도 놀라곤 해요. 스스로 계획해놓곤 과연 내가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해 자신이 없을 때가 많아요. 하지만 나는 유머가 효과적인 의사소통으로써 상대방에서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어요. 가끔 몇몇 사람은 이러한 내 방식을 천박하고 불손한 짓으로 여기지만, 난 그저 핵심을 찔러 표현했을 뿐이라고요.”

루슨튼 회사는 어센드 커뮤니케이션스를 사들였고, CEO 리치는 새 비즈니스를 살리기 위해 세일즈 팀을 두 개로 나누어 경쟁을 시킨 적이 있다. 한 세일즈 팀은 팀원이 전부 남성이었으며, 내가 맡은 세일즈 팀은 절반이 여성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 양쪽 세일즈 부문의 합동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 첫 만남이 두 팀의 앞날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파악한 그녀는 헐렁한 바지 정장과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합동 회의에 참석했다. 고객과 지리적인 사항, 제품에 관련한 전망에 대해 설명한 뒤 “우리의 협조는 공동의 기회를 밑바탕으로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파트너십은 상호 존중에도 밑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진실을 통해 상호 존중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저쪽 팀을 고객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요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카우보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여기 저기서 불쾌함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칼리 피오리나는 “화내지 마세요. 여러분은 우리에 대해 더 나쁘게 생각하잖아요.
솔직히 여러분은 우리를 계집애 무리로 생각하죠. 여러분은 우리가 끈질기지도 못하고, 세상 물정도 모른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 후 연단 뒤에서 나와 한쪽 바지를 들어 카우보이 부츠를 보이며 “나는 카우보이 부츠를 신었어요. 이 정도면 우리가 당신들을 지금 당장이라도 걷어찰 수 있겠지요”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웃기 시작했다. 그녀의 농담 한마디가 불편하게 여기던 두 팀을 화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회사를 위해 서로 경쟁만 일삼을 것이 아니라 함께 일을 추진하는 동등한 팀이라는 것을 서로 인정한 것이다.
편안함에 안주하지 마라
“소들은 위협받을 때 돌아가는 특정한 자리, 카렌시아를 갖고 있어요. 투우가 진행되는 동안 강하게 위협받는다고 생각되면 소는 몇 번이고 카렌시아로 돌아갑니다. 소는 안전한 곳으로 물러난다고 믿지만, 사실은 자신을 더 큰 위험에 빠뜨리는 셈이죠. 소는 점점 더 쉬운 공격 상대가 되는 것이죠.”

선두가 되려면 항상 변화와 함께해야 한다. 역사는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변했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계속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 역사는 미래를 향해 여행할 때 스스로 얻어지는 것이다. 또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에서 여행하며 결정을 내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예전과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배는 나아가는 추진력과 충분한 힘을 얻어 항해하지만, 직선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목적지가 정해지고 항로가 결정되면 배는 지그재그로 나아가며, 변하는 바람과 파도와 날씨에 따라서 닻을 움직인다. 성공적인 여행이란 편안한 길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융통성을 발휘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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