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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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42회 작성일 10-11-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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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햇는데, 과연 학교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혹시 흔히 말하는 왕따가 되는 건 아닌지 너무 걱정이 돼 잠이 오지 않으신다구요.
자신이 그런 걱정을 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셨네요.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두분이 손자를 너무 귀여워하시는 나머지 과보호가 심하시다구요. 덕분에 아이가 응석도 심하고, 저 해달라는 대로 안해 주면 막무가내로 떼쓰고 고집을 피우고 한다구요.
유치원때까지는 어느 정도 그런 응석이나 고집이 통하지만, 초등학교에 가면 완전히 사정이 달라질 텐데, 걱정을 안할 수가 없다고 하셨어요.
아이에게도 알아듣게 설명도 해보고,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사정을 말씀드리고 제발 아이를 좀 엄하게 대하시라고 부탁드려도 보지만 그때뿐 소용이 없는 것 같다구요.
주변에 마침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친구가 잇어서 의논을 했더니 요즘 아이들이 대부분 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하셨네요.
집에서 작은 폭군처럼 굴던 아이들 중에도 눈치 빠른 아이들은 벌써 학교에서는 자기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정도는 다 안다고 하는데, 과연 내 아이도 그럴 수 있을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구요.
그렇다고 일일이 따라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저 아이한테 학교가서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계속해서 반복교육을 시키고는 있다구요.하지만 아이가 그걸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셨네요.
시부모님은 자식을 그렇게 믿지 못해서 어떻게 어미 노릇을 하겠느냐고 오히려 핀잔이신데, 정말 자신이 아이를 믿지 못하는게 문제인지도 알고 싶다고 하셨어요.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부모 심정은 누구나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느새 학부모가 되다니 하는 감회에서부터 아이가 과연 학교라는 틀 속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하는 걱정에 이르기까지 온갖 생각이 교차하게 마련이지요.
그중에서도 집안에서 노란 햇병아리처럼 보호만 받던 아이가 과연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 제대로 어울리기나 할지, 공부는 제대로 따라갈지 하는 건 모든 어머니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상담하신 내용 중에 이미 대답을 다 갖고 있다는 걸 아세요?
우선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대로 아이를 믿어보세요, 아이가 잘해내리라는 믿음은 어떤 처방보다도 아이와 어머니 모두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주변에 자신을 믿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하물며 아이들에게 그런 믿음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 믿음이 곧 성장의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영리하고 적응능력이 있어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정도는 다 알게 마련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잘해나가고 있는데 공연히 어머니들이 불안해서 이것저것 간섭하다 보면 오히려 상황이 나빠지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점을 기억하시고 아이를 믿고, 어머니가 먼저 씩씩해지시면 좋겠네요
자신이 그런 걱정을 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셨네요.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두분이 손자를 너무 귀여워하시는 나머지 과보호가 심하시다구요. 덕분에 아이가 응석도 심하고, 저 해달라는 대로 안해 주면 막무가내로 떼쓰고 고집을 피우고 한다구요.
유치원때까지는 어느 정도 그런 응석이나 고집이 통하지만, 초등학교에 가면 완전히 사정이 달라질 텐데, 걱정을 안할 수가 없다고 하셨어요.
아이에게도 알아듣게 설명도 해보고,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사정을 말씀드리고 제발 아이를 좀 엄하게 대하시라고 부탁드려도 보지만 그때뿐 소용이 없는 것 같다구요.
주변에 마침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친구가 잇어서 의논을 했더니 요즘 아이들이 대부분 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하셨네요.
집에서 작은 폭군처럼 굴던 아이들 중에도 눈치 빠른 아이들은 벌써 학교에서는 자기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정도는 다 안다고 하는데, 과연 내 아이도 그럴 수 있을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구요.
그렇다고 일일이 따라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저 아이한테 학교가서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계속해서 반복교육을 시키고는 있다구요.하지만 아이가 그걸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셨네요.
시부모님은 자식을 그렇게 믿지 못해서 어떻게 어미 노릇을 하겠느냐고 오히려 핀잔이신데, 정말 자신이 아이를 믿지 못하는게 문제인지도 알고 싶다고 하셨어요.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부모 심정은 누구나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느새 학부모가 되다니 하는 감회에서부터 아이가 과연 학교라는 틀 속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하는 걱정에 이르기까지 온갖 생각이 교차하게 마련이지요.
그중에서도 집안에서 노란 햇병아리처럼 보호만 받던 아이가 과연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 제대로 어울리기나 할지, 공부는 제대로 따라갈지 하는 건 모든 어머니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상담하신 내용 중에 이미 대답을 다 갖고 있다는 걸 아세요?
우선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대로 아이를 믿어보세요, 아이가 잘해내리라는 믿음은 어떤 처방보다도 아이와 어머니 모두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주변에 자신을 믿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하물며 아이들에게 그런 믿음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 믿음이 곧 성장의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영리하고 적응능력이 있어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정도는 다 알게 마련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잘해나가고 있는데 공연히 어머니들이 불안해서 이것저것 간섭하다 보면 오히려 상황이 나빠지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점을 기억하시고 아이를 믿고, 어머니가 먼저 씩씩해지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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