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식구를 도와주는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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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159회 작성일 10-11-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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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를 도와주는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구요.
자신이 결혼하면서 친정의 가세가 기울기 시작해 많은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다구요. 자신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친정 일을 외면할 수도 없어서 친구에게 조금 큰 돈을 빌려다 부모님께 드렸는데 그게 잘못되엇다고 하셨네요.
결국 자신이 그 돈을 대신 갚아나가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구요. 남편 보기에도 여간 민망한 일이 아니라 늘 고개를 들지 못햇다고 하셨네요.
문제는 그런 일이 있고난 뒤에도 친정식구들이 계속 도움을 요청해 와서 고민이시라구요.최근에는 작은 가게를 꾸려가는 남동생이 대출을 받아달라고 사정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앞 뒤 사정을 고려한다면, 당장 거절하는 것이 마땅한 줄은 아신다구요. 하지만 평소 착하고 여리기만 한 동생이 그런 말을 꺼내기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를 생각하면 냉정하게 거절하기가 어렵다구요.
물론 동생은 대출만 받아주면 자신이 착실히 갚아나가겠다고 하고 있다구요. 자신도 그런 동생을 믿지만 남편에게 선뜻 말을 꺼낼 수가 없다구요.
지난번 빚을 힘들게 갚은 후로 남편은 처가 일이라면 애써 외면하려는 태도를 숨기기 않고 있어 더욱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고 하셨네요.
그렇다고 자신마저 친정 일을 외면할 수도 없어서 속상하고 괴로우시다구요. 모두가 상처받지 않고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지 알고 싶다고 하셨군요.
먼저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해드린다면' 모두가 상처받지 않는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누구나 크고작은 상처를 받는 것이 냉엄한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애써 그런 현실을 외면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서로 상처입히고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실을 외면하다가 더욱 큰 낭패를 겪고는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붙이가 어려움을 당하는데, 그것을 나몰라라 하기는 너무나 힘든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도와주기 위해 애를 써보지만, 자신의 힘에 붙일 때는 상담하신 분처럼 갈등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사람에는 상대방이 나를 마냥 도와주면 그에게 기대고 싶은 심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지만, 나중에는 상대방의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편에서 도와줄 형편이 된다면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지요.그러나 억지로 동분서주하다가 함께 낭패를 격는다면 그야말로 모두에게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상담하신 분께서는 자신의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때문에 너무 많은 갈등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하지는 마세요.
세상에는 각자 자신이 짊어져야 할 짐의 분량이 따로 있는 법이랍니다. 동생이 힘든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누나가 언제까지 그 짐을 대신 짊어져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하세요.
자신이 결혼하면서 친정의 가세가 기울기 시작해 많은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다구요. 자신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친정 일을 외면할 수도 없어서 친구에게 조금 큰 돈을 빌려다 부모님께 드렸는데 그게 잘못되엇다고 하셨네요.
결국 자신이 그 돈을 대신 갚아나가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구요. 남편 보기에도 여간 민망한 일이 아니라 늘 고개를 들지 못햇다고 하셨네요.
문제는 그런 일이 있고난 뒤에도 친정식구들이 계속 도움을 요청해 와서 고민이시라구요.최근에는 작은 가게를 꾸려가는 남동생이 대출을 받아달라고 사정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앞 뒤 사정을 고려한다면, 당장 거절하는 것이 마땅한 줄은 아신다구요. 하지만 평소 착하고 여리기만 한 동생이 그런 말을 꺼내기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를 생각하면 냉정하게 거절하기가 어렵다구요.
물론 동생은 대출만 받아주면 자신이 착실히 갚아나가겠다고 하고 있다구요. 자신도 그런 동생을 믿지만 남편에게 선뜻 말을 꺼낼 수가 없다구요.
지난번 빚을 힘들게 갚은 후로 남편은 처가 일이라면 애써 외면하려는 태도를 숨기기 않고 있어 더욱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고 하셨네요.
그렇다고 자신마저 친정 일을 외면할 수도 없어서 속상하고 괴로우시다구요. 모두가 상처받지 않고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지 알고 싶다고 하셨군요.
먼저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해드린다면' 모두가 상처받지 않는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누구나 크고작은 상처를 받는 것이 냉엄한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애써 그런 현실을 외면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서로 상처입히고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실을 외면하다가 더욱 큰 낭패를 겪고는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붙이가 어려움을 당하는데, 그것을 나몰라라 하기는 너무나 힘든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도와주기 위해 애를 써보지만, 자신의 힘에 붙일 때는 상담하신 분처럼 갈등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사람에는 상대방이 나를 마냥 도와주면 그에게 기대고 싶은 심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지만, 나중에는 상대방의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편에서 도와줄 형편이 된다면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지요.그러나 억지로 동분서주하다가 함께 낭패를 격는다면 그야말로 모두에게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상담하신 분께서는 자신의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때문에 너무 많은 갈등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하지는 마세요.
세상에는 각자 자신이 짊어져야 할 짐의 분량이 따로 있는 법이랍니다. 동생이 힘든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누나가 언제까지 그 짐을 대신 짊어져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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