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어머니와 갈등이 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50회 작성일 10-11-20 14:27
본문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어머니가 사위될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거 같아 고민이시라구요.
부모님이 이혼한 후로 어머니와 동생괴 함께 살아오고 있으시다구요. 그런데 막상 자신이 결혼한다고 하자 어머니가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 속이 상한다고 하셨네요.
우선 혼수비용 때문에 어머니 걱정이 많으시다구요. 남자친구와는 오래 교제해온 처지라 서로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그냥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자고 얘기가 다 된 상태라구요.
어머니한테도 그동안 자신이 모아논 얼마간의 돈으로 결혼식을 치를 거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군요.
그런데도 어머닌 혼사란 그런 게 아니라며 남자친구를 붙잡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소연을 하곤 하신다구요.
대체 왜 그러시냐고 하면 사위와 무슨 의논도 못하느냐며 섭섭해 자리에 눕곤 하신다구요. 그러면서 헤어진 아버지께 가서 혼수비용을 받아오면 어떻겠느냐고 하는데, 돈을 줄 분도 아니지만, 자신은 그럴 맘이 조금도 없다고 하셨군요.
부모님이 이혼하는 과정에서 너무 심하게 마음고생을 했기 때문에 또다시 그때처럼 될까봐 그것도 두렵다고 하셨어요.
자신은 비록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집도 가난하긴 하지만, 스스로 잘 자랐다고 자부해 오고 있었다구요.
실제로도 남들에 비해 무엇 하나 모자란 게 없다고 여기는데 어머니 때문에 오히려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니 원망스러운 맘마저 든다구요.
어머니의 의존성을 모르진 않지만 여러 가지로 맘이 아프다고 하셨네요.
어떤 상황에 놓이셨는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염려할 일도 아니란 생각도 드는군요.
남자친구 집안에서 무리한 혼수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 친구 역시 현재의 사정을 잘 알고 모두 이해를 하고 있는 거 같으니까요.
사실, 그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심한 갈등을 겪다가 끝내 파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성장과정에서 겪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부모님에 대해 쌓여 있던 감정들이 결혼을 앞두고 터져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가능한 한, 어머니의 문제와 자신의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물론 어머니가 사위될 사람을 붙잡고 하소연하시는 게 딸로선 속상한 일이지죠. 하지만 그건, 말씀하신 것처럼 어머니께서 의존적인 성향이 강한 탓이라고 여기고 이해해 드리세요.
의지했던 딸과 헤어지는 것이 그분으로서도 견디기 어려운 스트레스이니,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대신 결혼 한 후엔 서로 독립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시켜 드릴 필요가 있을 거 같군요.
부모님이 이혼한 후로 어머니와 동생괴 함께 살아오고 있으시다구요. 그런데 막상 자신이 결혼한다고 하자 어머니가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 속이 상한다고 하셨네요.
우선 혼수비용 때문에 어머니 걱정이 많으시다구요. 남자친구와는 오래 교제해온 처지라 서로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그냥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자고 얘기가 다 된 상태라구요.
어머니한테도 그동안 자신이 모아논 얼마간의 돈으로 결혼식을 치를 거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군요.
그런데도 어머닌 혼사란 그런 게 아니라며 남자친구를 붙잡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소연을 하곤 하신다구요.
대체 왜 그러시냐고 하면 사위와 무슨 의논도 못하느냐며 섭섭해 자리에 눕곤 하신다구요. 그러면서 헤어진 아버지께 가서 혼수비용을 받아오면 어떻겠느냐고 하는데, 돈을 줄 분도 아니지만, 자신은 그럴 맘이 조금도 없다고 하셨군요.
부모님이 이혼하는 과정에서 너무 심하게 마음고생을 했기 때문에 또다시 그때처럼 될까봐 그것도 두렵다고 하셨어요.
자신은 비록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집도 가난하긴 하지만, 스스로 잘 자랐다고 자부해 오고 있었다구요.
실제로도 남들에 비해 무엇 하나 모자란 게 없다고 여기는데 어머니 때문에 오히려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니 원망스러운 맘마저 든다구요.
어머니의 의존성을 모르진 않지만 여러 가지로 맘이 아프다고 하셨네요.
어떤 상황에 놓이셨는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염려할 일도 아니란 생각도 드는군요.
남자친구 집안에서 무리한 혼수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 친구 역시 현재의 사정을 잘 알고 모두 이해를 하고 있는 거 같으니까요.
사실, 그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심한 갈등을 겪다가 끝내 파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성장과정에서 겪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부모님에 대해 쌓여 있던 감정들이 결혼을 앞두고 터져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가능한 한, 어머니의 문제와 자신의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물론 어머니가 사위될 사람을 붙잡고 하소연하시는 게 딸로선 속상한 일이지죠. 하지만 그건, 말씀하신 것처럼 어머니께서 의존적인 성향이 강한 탓이라고 여기고 이해해 드리세요.
의지했던 딸과 헤어지는 것이 그분으로서도 견디기 어려운 스트레스이니,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대신 결혼 한 후엔 서로 독립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시켜 드릴 필요가 있을 거 같군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