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이 엄마의 머리카락에 지나친 애착을 보여 고민이라구요.갓난아기때부터 몹시 예민한 아이였다구요. 자주 보채고, 울고, 밤이면 잠도 깊이 못자서 늘 엄마 속을 태웠다고 하셨어요.그런데 언제부턴가, 잠들 때, 엄마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잠이 드는 버릇이 생겼다구요. 잠결에도 엄마 머리칼을 쓰다듬으면서 자곤 했다고 하셨네요.그러면 아이가 좀 편안하게 자는 거 같아 그냥 내버려두었다구요. 아이는 혼자서 놀다가도 가끔 엄마 곁에 와서 머리칼을 만지고 가고, 냄새도 한번씩 맡아보고 한다구요. 느낌이 좋아서 그런다고 하면서…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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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짜리 아들이 대단히 공격적인 표현을 쓰곤 해선 고민이시라구요.유치원 선생님들로부터, 아들애가 또래답지 않게 표현력도 매우 섬세하고, 논리적이며, 사용하는 어휘 수도 많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오셨다구요.말을 배우면서도 언어적인 면이 가장 많은 발달을 보인 건 사실이라고 하셨어요.주변에서도 아이가 어쩌면 그렇게 말을 잘하느냔 말을 자주 들어왔다구요. 그 때마다 아이가 똑똑하다는 칭찬이 뒤따라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하셨군요.그런데 언제부턴가 유치원이고 집에서고 섬뜩한 표현을 해서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구요.예를 들어, 만화에 등장…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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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어머니가 사위될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거 같아 고민이시라구요.부모님이 이혼한 후로 어머니와 동생괴 함께 살아오고 있으시다구요. 그런데 막상 자신이 결혼한다고 하자 어머니가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 속이 상한다고 하셨네요.우선 혼수비용 때문에 어머니 걱정이 많으시다구요. 남자친구와는 오래 교제해온 처지라 서로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그냥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자고 얘기가 다 된 상태라구요.어머니한테도 그동안 자신이 모아논 얼마간의 돈으로 결혼식을 치를 거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군요.그…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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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의 여학생인데, 폭력전인 오빠 때문에 걱정이 많다구요.가족사가 그리 순탄하지 못하다고 했군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오빠와 자신은 아버지와 새엄마와 살아왔다구요.그래서지, 어릴 때부터 오빠가 나름대로 자신을 잘 챙겨주곤 했다구요. 하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오빠의 성격이 반항적이 되는가 싶더니, 걸핏하면 작은 일에도 주먹을 휘두르게 됐다구요.하나뿐인 오빠라, 가능한 한 잘 지내려고 그동안은 웬만하면 오빠의 거친 태도를 참아왓다고 하셨어요.그러다가 얼마전 그만 참지 못하고 오빠한테 대들었는데, 그게 그만 큰 사건으로 번지…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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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에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가족 모두가 고통을 당하고 있다구요.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난폭해지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술을 안 마셧을 때도 자식들한테 심한 잔소리나 욕을 할 때도 많으시다구요.게다가 어머니한테 의처중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고 했군요. 어릴 땐 그래도 참으며 지내왔지만 이젠 자신이나 동생들도 다 컷고 해서 견디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구요.더군다나 그런 문제로 어머니를 괴롭힐 땐 더 참기가 힘들다고 했네요.어머니가 하다못해 세탁소 아저씨와 얘기하면서 조금 큰 소리로 웃기만 해도 의심하는 말을 하며 폭력을 휘두를 땐…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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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을 둔 주부신데, 남편과 아들이 사이가 좋지 못해 고민이시라구요.아이가 초등학생일 때만 해도 그다지 문제가 없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가 되면서 크고 작은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했다구요.쭉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도 모범적인 아이였는데, 지금은 엉뚱한 행동으로 선생님들을 곤란하게 해서 여러번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갔다고 하셨네요.예를 들자면, 시험성적도 들쭉날쭉인데, 그게 어떤 땐 아주 뛰어난 성적으 보이다가도 다음번에 무슨 생각에선지 백지로 답안을 제출해 선생님들이나 엄마 아빠를 기겁하게 만드는 식이라구요…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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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고 지내는 분이 어려움에 처한 것 같아 대신 상담글을 보낸다구요..잘 아는 분이 30대 주부신데, 남편과 아이들과의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 주부가 털어놓은 얘기가 그냥 들어넘기기엔 석연치 않은 데가 있어서 의논을 하고 싶으셨다구요.그 주부의 사연인즉, 남편이 지나치게 두 딸에게 애착을 보이고 있다구요.그래선지, 아이들도 오로지 아빠만 따르고 그 때문에 엄마는 크고 작은 일에서 소외당할 때가 많다고 하셨어요.아이들은 아빠 말이라면 무조건 백 퍼센트 믿으면서도, 엄마가 조금 뭐라고 하면 잔소리한다고 듣기 싫어…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4
조회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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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어머니 때문에 속상할 때가 많다구요.지금 대학 2학년이라고 자신을 밝혔군요. 그런데 어머니와 함께 다니면 다들 언니냐고 물어볼 정도로 어머니가 외모를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 타입이라고 했군요.어릴 땐 그렇게 젊고 이쁜 엄마가 자랑스러울 때도 있었다구요. 하지만 지금은 엄마의 모습이 하나도 마음에 안든다구요.그래서 자신은 언제부터인가, 특히 엄마와 다닐 땐, 청바지에 헐렁한 셔츠를 입고 최대한 털털하게 보이려고 애쓴다구요. 둘 다 온갖 멋을 부리고 다니면 사람들이 꼭 뭐라 할 것 같기 때문이라구요.안그래도 엄마…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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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 연달아 시부모님들이 편찮으셔서 그 간병을 하다보니 심신이 지칠대로 지쳤다구요.결혼하자마자 아이가 들어서는 바람에 갓난아기를 업고 시작한 일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하셨어요.안타깝게도 시어머니께서 먼저 돌아가시고 시아버지께선 지금도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구요. 약간씩 차도라도 보여서 건강해지시기를 비는 마음뿐이지만 현재로선 그다지 가망이 없어서 더 힘이 빠진다고 하셨네요.갓난아기를 업고 종종걸음으로 동분서주하며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그 아이가 다섯 살이 되었다구요.그동안 두 분 간병에만 매달려 오느라 아이가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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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 같은데, 혹시라도 탈선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는 어느 어머니를 만났다.그건 어쩌면 자식 가진 모든 부모의 불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부모로서는 아이가 한참 공부해야 할 때에 엉뚱한 데 신경을 쓰는 것부터 마음에 안드는 게 당연하다. 이 어머니 역시 처음엔 무조건 금지할까도 생각해 봤다고. 하지만 그랬다가 공연한 억하심정으로 더 곁길로 나갈까봐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형편이라고 한다."그래, 내 아이만은 무슨 일이 있으려고. 적어도 내가 그렇게 가르치지는…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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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의 주부 김선영씨는 요즘 대학에 들어간 딸 때문에 고민이 많다. 옷을 한벌 사도 꼭 값비싼 브랜드여야 하고,유행하는 것은 뭐든지 다 가져야 한다. 처음에는 힘들게 대학에 들어가 준 것만도 대견해 원하는 것은 다 들어 주었었다. 그것이 실수였다. 한도 끝도 없는 것이다.요즘 경제 사정이 안좋아 아버지 사업도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그런 얘긴 콧등으로도 안듣는다. 얼마전에는 유행하는 비싼 가방을 사달라는 걸 안된다고 했더니,물건을 집어던지고 상스러운 말을 하며 난폭하게 굴었다. 아이는 한 술 더 떠서"부모 노릇 제대로 못할 바…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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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여자친구를 사귀는 데 혹시라도 탈선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으시다구요.한참 공부해야 할 때에 엉뚱한 데 신경을 쓰는 것부터 마음에 안드신다구요. 처음엔 무조건 금지할까도 생각해 보셨다구요.하지만 그랬다간 공연한 억하심정으로 더 곁길로 나갈까봐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형편이라고 하셨어요."그래 내 아이만은 무슨 일이 있으려고--. 적어도 내가 그렇게 가르치지는 않았으니까."하고 자신을 위로해 보지만 별 도움이 안되신다구요.요즘 청소년 비행 문제가 하도 많이 온갖 매체에 등장하다 보니,…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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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흔살인 주부 강모씨. 그녀는 지난해 딸아이 때문에 참 무던히도 속을 썩였다.그때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새학기가 시작돼, 학부모회에서 만난 한 엄마가 말했다. "요즘 애들은 중학교 2학년 때가 가장 무섭다는 거 아세요?"'무섭다'는 과장된 표현에 그녀는 웃음을 터뜨렸다. 아마 사춘기적 반항을 그렇게 표현하는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왜요?" 하고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상대방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냐는 듯,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겪어보면 안다고 했다. 자기는 첫딸이 중학교 2학년 때 엄청나게 속을 썩였는데…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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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서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냉정해 속상한 일이 많으시다구요.맏며느리라, 결혼한 지 7년째이지만, 처음과 똑같이 시어머니께 잘 해드려고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하셨어요.모시고 함께 살지는 않지만, 바로 이웃에 계시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방문해 음식을 해드리는 건 물론이고,청소며 설거지, 빨래 같은 것도 어머니가 직접 하시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구요.그밖에도 생신이나 기념일, 명절 같은 때면 섭섭하게 생각지 않으실만큼 선물도 해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해왔다구요. 오죽하면 이웃들이 '요즘 같은 세상에 당신 같은 효부는 처음 본다'…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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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의 김모씨. 그는 자기 아들만 보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너무나 편안한 환경에서 원하는 건 뭐든 다 가지고 있는 녀석이 학교 성적만큼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고 아이가 정말 공부를 못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전교에서 10등안에는 늘 드니까. 단 아버지 보기에 그건 말도 안되는 성적이다."10등이 뭡니까? 그 정도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당연히 1등을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만일 내가 지금 내 아들녀석 같은 환경에서 자라고 공부했다면 아마 대통령도 꿈꾸고 있을 겁니다."그는 확신과 분노에 차서 일갈했다.…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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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터프하게, 때로는 쿨하게'한 세상 사는 게 목표라는 아들이, 그 '터프와 쿨' 때문에 자주 문제를 일으켜 고민이시라구요.우선,무슨 영화 배우도 아니면서, 옷차림에서부터 액세서리까지 온갖 폼 다 잡는 것부터 맘에 안든다구요.금속팔찌에 귀걸이는 기본이고, 머리도 노랗게 물들였다가 아예 회색으로 물들였다가 별별 짓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보자니,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온다구요.게다가 얼마 전에는 얼굴에 피어싱인가 뭔가를 하겠다고 해서 '제발 그것만은 참아다오' 하고 말리느라 힘을 다 빼고 말았다구요.고등학교 때까지는 소문난 모범생이던…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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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 나리는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 '애어른'으로 불린다.똘똘하다 못해 지나치게 눈치가 빠르기 때문이다. 덕분에 어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도 놓치는 법이 없다. 요즘은 엄마 아빠가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중이란 것도 안다. 그것도 이미 꽤 오래전부터 준비돼 온. 만일 진짜 이혼하게 되면, 자신은 엄마 아빠 중 누구와 살 것인지도 다 결정해 두었다.한편 나리의 부모 역시 지금 한창 고민에 빠져 있다.두 사람의 이혼 사실을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까, 만약 알린다면, 대체 어떤 방법으로 얘기해야 하나 너무 두렵고 막연하기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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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못해 염려가 되신다구요.여자친구는 맏딸이고 밑으로 여동생이 잇는데, 어머니가 그 여동생만 편애하시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자주 있으시다구요.한 예로 딸 가진 부모, 특히 어머니들은 딸이 사귀는 남자가 잇다면 관심을 갖는 게 당연할텐데 어머니는 그런 것 같지가 않다고 했군요.더구나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사이라면 자신이 부모라도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을 것 같은데 어머니는 지나치게 무관심한 편이시라구요.여자친구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먼저 꺼내도 '네가 좋으면 결혼하면 되지 뭘 그러냐?'하는 식이고.자신이…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17
조회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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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가정주부 강민아씨. 그녀는 요즘 고민이 많다. 첫아이를 유아원에 넣었는데, 아이 친구 엄마들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 아이만 빼고 다 영어를 배우러 다닌다고 한다.그래선지 아이들 입에서는 영어식 감탄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그런 아이들 속에서 과연 자기 딸이 제대로 적응 할 수 있을지 도저히 자신이 없다."뭐, 조기교육이 다 좋은 건 아니지"해보지만 그런 생각으로 아이 영어교육 하나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합리화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 그러면 직장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다며 놀고 있는 남편…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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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파트 단지에서 이따금 괴상한 일이 생겨났다. 누가 계단에 몰래 소변을 보거나 쓰레기봉지를 흩트러놓곤 했던 것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자느니 하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그때마다 진선이 엄마 역시 앞장섰다.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는 딸을 둔 엄마로서 교육적 차원에서도 가만있을 수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얼마 후 마침내 범인이 밝혀졌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진선이 엄마는 거의 정신을 잃을 뻔했다. 몇 달 째 그 짓을 한 장본인이 바로 진선이었던 것이다.아이는 태연했다." 그냥 재미있어서…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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