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녀와 일촌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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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52회 작성일 10-1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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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관계인 가족관계, 그 중에서도 부모 자녀관계 정말 어렵지요?
왜 이처럼 부모자녀관계가 어려울까요? 그건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첫째 심리적 구조에서 본 원인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내 아이만은 다르다’는 믿음과 소망
자녀는 우리에게 자신의 삶을 다음 세대로 연결시켜주는 고리입니다. 그래서 우린 무의식적으로 자녀를 통해 우리의 삶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싶어하는 소망을 갖습니다. 그 연결고리인 나의 자녀가 남과 다른 특별한 존재이기를 바라는 부모의 믿음과 소망 때문에, 실제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생각하기도 전에 내 아이만은 달라야 한다는 기대치를 자기 자신에게나 아이에게 부여하기 때문에. 행여 아이가 그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하면 아이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2)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심리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나로 인해 너가 세상에 태어났으니, 넌 내 거야, 그러니 무조건 나에게 복종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돼!’ 한다면 ‘설사 부모가 저를 낳았어도 제 인생은 저의 것이에요’하는 자녀와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지요.
3) 부모 자신이 갖고 있는 열등감을 자녀를 통해 보상하려는 심리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 자신이 학벌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으면 자기 자녀에게 ‘" 무슨 일이 있어도 어느 대학을 들어가야 돼!’하고 강요하는 경우을 흔히 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부모의 한을 아이를 통해 풀려고 하기 때문에 자녀가 원하는 것보다 부모가 원하는 것을 강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가족 구조에서 본 원인입니다.
1)먼저 어머니에게만 맡겨지는 자녀 교육의 허실입니다. 사회생활에 바쁜 아버지들은 흔히 자녀교육을 어머니에게만 맡겨 놓습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남편이나 시집 식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녀의 점수가 곧 내 점수라 생각해 죽기살기로 자녀들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그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 어머니가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신호를 보내도 모르는 척 하는 아버지들이 참 많지요.
2)분명치 않은 아버지의 자리에서 오는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어머니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면 뿔뿔이 자기 방으로 가는 장면, 아마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장면인데요. 어쩌다 집에 일찍 들어오면 야단이나 치는 아버지, 그러니 아버지와는 점점 더 심리적 벽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3)부부갈등이 초래하는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갈등이 생길 때 자기 편을 한 명이라도 더 만들려고 합니다. 부부사이도 다를 것 없습니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길 때 서로 아이를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부모가 아이들에게 상대방 배우자의 흉을 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면 아이 편에서는 누구의 편을 들 수도 없는 갈등이 생겨나겠지요.
세 번째는 사회구조에서 본 원인입니다.
1) ‘우리’라는 집단 무의식의 함정에서 초래하는 문제입니다.
우린 흔히 자녀를 한 인격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안을 대표하는 선수로 봅니다. 그러니 그 선수가 시합에 나가 잘못 된 성적을 거두어 자기 집안에 망신을 줄까 전전긍긍하고 아이에게 대표선수로서 직분을 다하라고 압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2)남의 이목을 우선하는 사회분위기입니다.
역시 우리 집안의 대표선수인 자녀가 잘못 되면 남 보기 창피해서, 즉 부모의 체면이 손상될까 두려워 자녀들에게 잘 되라고 부담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부모가 자기를 진짜 사랑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당연히 그러는 부모에게 분노와 피해의식을 갖게 되고, 그럼 부모 쪽에서는 그런 아이를 용납할 수 없어 더 갈등이 생겨나게 되는 데요.
영화 <샤인>은 그런 부모자녀관계에서 생겨나는 갈등이 만들어내는 비극을 그린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요. 주인공 데이비드 헬프갓은 어렸을 적부터 장래가 촉망되는 피아니스트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겁니다. 그리고 아들의 모든 것을 자기가 다 좌지우지하려고 합니다. 그런 아버지가 무섭고 싫은 데이비드는 영국 왕립음악원의 입학 통지서를 받자, 영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에게 화를 내며 못가게 합니다. 아들의 뜻이 굳은 것을 알자 아버지는 그에게 저주를 합니다.‘만약 아버지의 뜻을 저버리면 넌 평생 벌을 받을 거다’ 그 아버지의 저주가 들어맞았던 걸까요? 영국에 유학가 성공해서 드디어 모든 사람들 앞에서 화려하게 연주회를 열던 그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그 후 무려 15년간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그가 그를 이해해주는 과거의 여성 팬을 만나 다시 재기하기 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부모 자녀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두 장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버지의 관계로 힘들어하던 그가 소년시절 유일하게 마음의 평화를 얻는 곳은 그가 좋아하는 여성 작가의 집필실에 놀러가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그는 그 여성작가에게 물어봅니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떠셨어요?" 그러자 그 여성작가는 말해줍니다, 자기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아끼던 책에 낙서를 한 적이 있는데, 아버지는 야단치기는커녕 그것을 그녀의 처녀작이라고 자랑을 했다는 것이지요. 그런 아버지의 후원의 힘으로 그녀는 성공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국왕립음악원의 입학허가서를 아버지에게 보이자, 칭찬은 커녕, 매를 맞습니다. 아버지는 처음에는 그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너 혼자 가서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하니“ ’지금 집을 떠나면 형제도 엄마도 다시는 못본다‘ 그래도 아들이 뜻을 굽히지 않자 드디어 그 무서운 저주를 내리는 거지요. ’ 넌 평생 벌받아‘
그리고 그 아들이 영국에서 전화를 해도 받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자기를 버린 것으로 생각한 아들의 마음 속에는 죄책감,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분노, 두려움 등의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다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병에 걸리는 것이지요.
이 영화는 극단적인 경우이기는 하지만, 만약 지금 자녀와 갈등을 겪고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겠지요.
왜 이처럼 부모자녀관계가 어려울까요? 그건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첫째 심리적 구조에서 본 원인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내 아이만은 다르다’는 믿음과 소망
자녀는 우리에게 자신의 삶을 다음 세대로 연결시켜주는 고리입니다. 그래서 우린 무의식적으로 자녀를 통해 우리의 삶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싶어하는 소망을 갖습니다. 그 연결고리인 나의 자녀가 남과 다른 특별한 존재이기를 바라는 부모의 믿음과 소망 때문에, 실제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생각하기도 전에 내 아이만은 달라야 한다는 기대치를 자기 자신에게나 아이에게 부여하기 때문에. 행여 아이가 그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하면 아이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2)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심리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나로 인해 너가 세상에 태어났으니, 넌 내 거야, 그러니 무조건 나에게 복종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돼!’ 한다면 ‘설사 부모가 저를 낳았어도 제 인생은 저의 것이에요’하는 자녀와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지요.
3) 부모 자신이 갖고 있는 열등감을 자녀를 통해 보상하려는 심리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 자신이 학벌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으면 자기 자녀에게 ‘" 무슨 일이 있어도 어느 대학을 들어가야 돼!’하고 강요하는 경우을 흔히 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부모의 한을 아이를 통해 풀려고 하기 때문에 자녀가 원하는 것보다 부모가 원하는 것을 강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가족 구조에서 본 원인입니다.
1)먼저 어머니에게만 맡겨지는 자녀 교육의 허실입니다. 사회생활에 바쁜 아버지들은 흔히 자녀교육을 어머니에게만 맡겨 놓습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남편이나 시집 식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녀의 점수가 곧 내 점수라 생각해 죽기살기로 자녀들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그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 어머니가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신호를 보내도 모르는 척 하는 아버지들이 참 많지요.
2)분명치 않은 아버지의 자리에서 오는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어머니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면 뿔뿔이 자기 방으로 가는 장면, 아마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장면인데요. 어쩌다 집에 일찍 들어오면 야단이나 치는 아버지, 그러니 아버지와는 점점 더 심리적 벽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3)부부갈등이 초래하는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갈등이 생길 때 자기 편을 한 명이라도 더 만들려고 합니다. 부부사이도 다를 것 없습니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길 때 서로 아이를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부모가 아이들에게 상대방 배우자의 흉을 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면 아이 편에서는 누구의 편을 들 수도 없는 갈등이 생겨나겠지요.
세 번째는 사회구조에서 본 원인입니다.
1) ‘우리’라는 집단 무의식의 함정에서 초래하는 문제입니다.
우린 흔히 자녀를 한 인격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안을 대표하는 선수로 봅니다. 그러니 그 선수가 시합에 나가 잘못 된 성적을 거두어 자기 집안에 망신을 줄까 전전긍긍하고 아이에게 대표선수로서 직분을 다하라고 압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2)남의 이목을 우선하는 사회분위기입니다.
역시 우리 집안의 대표선수인 자녀가 잘못 되면 남 보기 창피해서, 즉 부모의 체면이 손상될까 두려워 자녀들에게 잘 되라고 부담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부모가 자기를 진짜 사랑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당연히 그러는 부모에게 분노와 피해의식을 갖게 되고, 그럼 부모 쪽에서는 그런 아이를 용납할 수 없어 더 갈등이 생겨나게 되는 데요.
영화 <샤인>은 그런 부모자녀관계에서 생겨나는 갈등이 만들어내는 비극을 그린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요. 주인공 데이비드 헬프갓은 어렸을 적부터 장래가 촉망되는 피아니스트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겁니다. 그리고 아들의 모든 것을 자기가 다 좌지우지하려고 합니다. 그런 아버지가 무섭고 싫은 데이비드는 영국 왕립음악원의 입학 통지서를 받자, 영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에게 화를 내며 못가게 합니다. 아들의 뜻이 굳은 것을 알자 아버지는 그에게 저주를 합니다.‘만약 아버지의 뜻을 저버리면 넌 평생 벌을 받을 거다’ 그 아버지의 저주가 들어맞았던 걸까요? 영국에 유학가 성공해서 드디어 모든 사람들 앞에서 화려하게 연주회를 열던 그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그 후 무려 15년간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그가 그를 이해해주는 과거의 여성 팬을 만나 다시 재기하기 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부모 자녀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두 장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버지의 관계로 힘들어하던 그가 소년시절 유일하게 마음의 평화를 얻는 곳은 그가 좋아하는 여성 작가의 집필실에 놀러가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그는 그 여성작가에게 물어봅니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떠셨어요?" 그러자 그 여성작가는 말해줍니다, 자기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아끼던 책에 낙서를 한 적이 있는데, 아버지는 야단치기는커녕 그것을 그녀의 처녀작이라고 자랑을 했다는 것이지요. 그런 아버지의 후원의 힘으로 그녀는 성공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국왕립음악원의 입학허가서를 아버지에게 보이자, 칭찬은 커녕, 매를 맞습니다. 아버지는 처음에는 그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너 혼자 가서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하니“ ’지금 집을 떠나면 형제도 엄마도 다시는 못본다‘ 그래도 아들이 뜻을 굽히지 않자 드디어 그 무서운 저주를 내리는 거지요. ’ 넌 평생 벌받아‘
그리고 그 아들이 영국에서 전화를 해도 받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자기를 버린 것으로 생각한 아들의 마음 속에는 죄책감,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분노, 두려움 등의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다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병에 걸리는 것이지요.
이 영화는 극단적인 경우이기는 하지만, 만약 지금 자녀와 갈등을 겪고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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