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은 5대 5, 서로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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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184회 작성일 10-11-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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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처음에는 서로 상대방의 탓이라 우기던 칼날이 조금 무디어지고 자기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약간은 인정하기에 이른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이다.
결코 그 책임이 서로에게 반반씩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이다.
부부 문제의 책임이 5:5라는 것은 분명 문제를 일으킨 쪽이 있지만 이편의 반응에 따라서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편이 술을 먹고 들어왔다 하자. 그 당장 " 어떻게 돼서 당신은 매일 술만 마시고 다니느냐, 그 돈은 어디서 나느냐"서부터 시작해 그동안 쌓인 불만까지 그 자리에서 다 털어놓을 것인가, 아니면 `술 취한 사람 붙들고 이야기해봤자 감정적인 대립밖에 더 얻겠어, 그냥 자고 술 깬 다음에 차분히 얘기하지'하는 결정은 순전히 자기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 남편의 행동도 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책임이 반반이라는 것인데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책임이 반반이라는 것은 말이 안되고 최소한 6;4이거나 아니면 자기는 3이고 상대방이 7이라고 우겨댄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왜 7의 책임을 져야 하는지 꼬치꼬치 캐고 있으니 전혀 대화가 진전되지 않을 수밖에 없다.
누군가 결혼의 정수는 로맨스가 아니라 자신과 상대방이 완벽하지 못하고 실수 투성이의 인간임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속으로는 `절대 5;5는 아니야'라고 생각해도 한번쯤 너그럽게 "그래, 우리 같이 책임을 지고 같이 노력하자"고 하면 싸늘하게 돌아선 배우자의 마음을 돌이킬 수도 있지 않겠는가.
문제는 그 다음부터이다.
결코 그 책임이 서로에게 반반씩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이다.
부부 문제의 책임이 5:5라는 것은 분명 문제를 일으킨 쪽이 있지만 이편의 반응에 따라서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편이 술을 먹고 들어왔다 하자. 그 당장 " 어떻게 돼서 당신은 매일 술만 마시고 다니느냐, 그 돈은 어디서 나느냐"서부터 시작해 그동안 쌓인 불만까지 그 자리에서 다 털어놓을 것인가, 아니면 `술 취한 사람 붙들고 이야기해봤자 감정적인 대립밖에 더 얻겠어, 그냥 자고 술 깬 다음에 차분히 얘기하지'하는 결정은 순전히 자기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 남편의 행동도 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책임이 반반이라는 것인데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책임이 반반이라는 것은 말이 안되고 최소한 6;4이거나 아니면 자기는 3이고 상대방이 7이라고 우겨댄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왜 7의 책임을 져야 하는지 꼬치꼬치 캐고 있으니 전혀 대화가 진전되지 않을 수밖에 없다.
누군가 결혼의 정수는 로맨스가 아니라 자신과 상대방이 완벽하지 못하고 실수 투성이의 인간임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속으로는 `절대 5;5는 아니야'라고 생각해도 한번쯤 너그럽게 "그래, 우리 같이 책임을 지고 같이 노력하자"고 하면 싸늘하게 돌아선 배우자의 마음을 돌이킬 수도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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