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가정에 너무 무관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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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367회 작성일 10-11-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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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가정에 너무 무관심한 거 같아 고민이시라구요.
집에 일찍 들어오는 날도 거의 없지만, 어쩌다 일찍 오면 자기 방에 틀어박혀 뭘하는지 내다보지도 않는다구요.
자신한테만 무관심 한 건 그래도 참겠는데, 아이들한테도 거의신경을 쓰지 않아 몹시 속이 상한다고 하셨네요.
그렇다고 모든 일에 무심한 사람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고 했군요. 회사일에도 열심이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고, 운동이며 취미활동도 몹시 좋아하는 그런 타입이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된 건지 집에만 오면 거의 말도 안하고, 표정도 없으니 미칠 노릇이라구요.
매번 자신이 먼저 견디지 못하고 얘기 좀 하자고 화를 내야 고작 몇마디 얻어듣는 형편이라고 하셨어요.
그럴수록 자기 혼자 안달이 나서 자꾸 더 뭐라고 하게 되는 것도 이젠 지겹다고 하셨네요.
얼마전엔, 충고하고 비난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젠 힘빠져서 싫다, 대체 뭐가 문젠지 말 좀 해달라고 울며 매달린 적도 있다구요.
어떤 상황에 놓이셨는지 짐작이 갑니다. 부인께서 남편이 달라지기를 바라며 얼마나 많이 애썼는지도요.
사실 부부간의 문제는 상호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얘기만 듣고서는 판단하기가 아주 어렵답니다.남편께서 왜 그러시는지는 그분 이야기를 들어야 알 수 있지요.
또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날 때는 이미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인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저로서도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혹시 대화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가 싶네요.
상담하신 중에 남편께 대화하자고 화를 내야 겨우 몇마디 오고가는 형편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그럴 때마다 남편을 추궁하고 비난하는 말부터 꺼내지는 않으셨는지요.
물론 화가 난 상태니까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으로선 추궁당하고 비난받을게 뻔한 그런 대활 나누고 싶은 맘이 조금도 없으실 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대화를 회피하는 남편에게도 분명 문제는 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에게 죄책감을 일으키는 사람은 피하고 싶은 본능이 있답니다.
또, 상담하신 분께서 성격적으로 완벽하고 원칙주의자 같은 데가 있지 않나 돌아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이런 타입은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자신의 원칙을 벗어나면 잘 견디지 못하죠.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따지고 논쟁하고 비난하려고 드는 것입니다.
만일 배우자가 이런 타입이면 상대방은 두 가지 선택밖에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죠. 몹시 피곤한 상황을 감수하며 일일이 모든 원망을 다 들어주며 맘속으로 분노를 키워가거나,아니면 아예 철저히 무시하고 무관심하게 되거나.
아마 남편께선 후자쪽이 아닌가 싶네요. 그러므로 이제부터 따지고 추궁하고 비난하는 걸 한번 멈춰보세요.
남편이 무관심한데 자신이 노력해야 하는가 하시겠지만, 상호적인 인간관계에서는 어느 한쪽의 변화가 상대방의 변화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쉽진 않겠지만 남편께 자신의 맘속 생각을 있는 그대로 다 털어놓아 보세요.
물론 이때 절대로 추궁하거나 비난하는 말투를 써건 안된답니다. 어디까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알리세요. 그런 다음, 서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많은 게 달라질 거라 생각됩니다.
집에 일찍 들어오는 날도 거의 없지만, 어쩌다 일찍 오면 자기 방에 틀어박혀 뭘하는지 내다보지도 않는다구요.
자신한테만 무관심 한 건 그래도 참겠는데, 아이들한테도 거의신경을 쓰지 않아 몹시 속이 상한다고 하셨네요.
그렇다고 모든 일에 무심한 사람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고 했군요. 회사일에도 열심이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고, 운동이며 취미활동도 몹시 좋아하는 그런 타입이라구요.
그런데 어떻게 된 건지 집에만 오면 거의 말도 안하고, 표정도 없으니 미칠 노릇이라구요.
매번 자신이 먼저 견디지 못하고 얘기 좀 하자고 화를 내야 고작 몇마디 얻어듣는 형편이라고 하셨어요.
그럴수록 자기 혼자 안달이 나서 자꾸 더 뭐라고 하게 되는 것도 이젠 지겹다고 하셨네요.
얼마전엔, 충고하고 비난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젠 힘빠져서 싫다, 대체 뭐가 문젠지 말 좀 해달라고 울며 매달린 적도 있다구요.
어떤 상황에 놓이셨는지 짐작이 갑니다. 부인께서 남편이 달라지기를 바라며 얼마나 많이 애썼는지도요.
사실 부부간의 문제는 상호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얘기만 듣고서는 판단하기가 아주 어렵답니다.남편께서 왜 그러시는지는 그분 이야기를 들어야 알 수 있지요.
또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날 때는 이미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인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저로서도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혹시 대화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가 싶네요.
상담하신 중에 남편께 대화하자고 화를 내야 겨우 몇마디 오고가는 형편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그럴 때마다 남편을 추궁하고 비난하는 말부터 꺼내지는 않으셨는지요.
물론 화가 난 상태니까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으로선 추궁당하고 비난받을게 뻔한 그런 대활 나누고 싶은 맘이 조금도 없으실 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대화를 회피하는 남편에게도 분명 문제는 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에게 죄책감을 일으키는 사람은 피하고 싶은 본능이 있답니다.
또, 상담하신 분께서 성격적으로 완벽하고 원칙주의자 같은 데가 있지 않나 돌아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이런 타입은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자신의 원칙을 벗어나면 잘 견디지 못하죠.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따지고 논쟁하고 비난하려고 드는 것입니다.
만일 배우자가 이런 타입이면 상대방은 두 가지 선택밖에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죠. 몹시 피곤한 상황을 감수하며 일일이 모든 원망을 다 들어주며 맘속으로 분노를 키워가거나,아니면 아예 철저히 무시하고 무관심하게 되거나.
아마 남편께선 후자쪽이 아닌가 싶네요. 그러므로 이제부터 따지고 추궁하고 비난하는 걸 한번 멈춰보세요.
남편이 무관심한데 자신이 노력해야 하는가 하시겠지만, 상호적인 인간관계에서는 어느 한쪽의 변화가 상대방의 변화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쉽진 않겠지만 남편께 자신의 맘속 생각을 있는 그대로 다 털어놓아 보세요.
물론 이때 절대로 추궁하거나 비난하는 말투를 써건 안된답니다. 어디까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알리세요. 그런 다음, 서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많은 게 달라질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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