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원하는 것이 너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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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126회 작성일 10-11-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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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꿈에 동조하기가 어려워 여러 가지로 괴로움을 겪고 있다구요.
남편의 오래된 꿈은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시골에서 사는 거라구요. 좋게 말하면 전원생활의 낭만을 꿈꾸는 건데, 자기로선 그럴 맘이 전혀 없는 게 문제라고 했군요.
진짜 문제는 마침내 남편이 그 꿈을 실현하기로 결심한 거라구요.
회사가 어려워져서 부득이 퇴직을 해야 하는 건, 백번 이해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직 마흔도 안된 나이에, 마치 은퇴라도 하는 사람처럼 시골생활을 감행하려고 하는 건 도저히 찬성할 수 없다고 했군요.
서울에서 작은 가게라도 하나 내서 더 돈을 모은 다음, 나중에 정말 나이가 들면 그때 가서 편안하게 전원생활을 하며 노후를 보내자고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이 없다구요.
남편은 시골에서도 얼마든지 자립해 가며 살 수 있는 복안이 있으니 자길 믿고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걸 믿을 수도 없다고 하셨네요.
아이들 교육 문제도 따졌지만 그것도 소용이 없었다구요. 남편은 오히려 시골에서 풍성한 자연과 함께 자라는게 아이들한테도 더 좋다며 막무가내라구요.
너무 속상해서 이혼말까지 꺼냈지만 정말 그런 생각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네요.
부부가 서로 꿈이 다르다는건 성격이 다른 것만큼이나 불운한 일입니다.부부가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생각을 하고, 힘을 합해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연 이 세상에 그런 행운의 별을 타고난 커플이 얼마나 될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손에 꼽을 정도로 얼마 안되리란 건 분명합니다.
그러니 내게 그런 행운이 없다고 불평해 봤자 소용없습니다. 그렇다고 부부가 늘 반목하며 살아갈 수도 없죠.
그러지 않기 위해선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협상의 기술을 발휘해, 타협하고 양보하며 중용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죠. 그러다 보니, 결국 어느 한쪽이 맘을 바꿔 상대방에게 동조하고 힘을 합쳐 주는 수밖에 없을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에도 일어납니다. 어쩔 수 없이 맘을 바꾸긴 했어도 계속해서 불평하는 생각이 남아 있다면 그게 불씨로 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맘을 바꾸기로 했다면 철저하게 바꿔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저로선 어떻게 맘을 정하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말씀의 뜻은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남편의 오래된 꿈은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시골에서 사는 거라구요. 좋게 말하면 전원생활의 낭만을 꿈꾸는 건데, 자기로선 그럴 맘이 전혀 없는 게 문제라고 했군요.
진짜 문제는 마침내 남편이 그 꿈을 실현하기로 결심한 거라구요.
회사가 어려워져서 부득이 퇴직을 해야 하는 건, 백번 이해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직 마흔도 안된 나이에, 마치 은퇴라도 하는 사람처럼 시골생활을 감행하려고 하는 건 도저히 찬성할 수 없다고 했군요.
서울에서 작은 가게라도 하나 내서 더 돈을 모은 다음, 나중에 정말 나이가 들면 그때 가서 편안하게 전원생활을 하며 노후를 보내자고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이 없다구요.
남편은 시골에서도 얼마든지 자립해 가며 살 수 있는 복안이 있으니 자길 믿고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걸 믿을 수도 없다고 하셨네요.
아이들 교육 문제도 따졌지만 그것도 소용이 없었다구요. 남편은 오히려 시골에서 풍성한 자연과 함께 자라는게 아이들한테도 더 좋다며 막무가내라구요.
너무 속상해서 이혼말까지 꺼냈지만 정말 그런 생각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네요.
부부가 서로 꿈이 다르다는건 성격이 다른 것만큼이나 불운한 일입니다.부부가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생각을 하고, 힘을 합해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연 이 세상에 그런 행운의 별을 타고난 커플이 얼마나 될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손에 꼽을 정도로 얼마 안되리란 건 분명합니다.
그러니 내게 그런 행운이 없다고 불평해 봤자 소용없습니다. 그렇다고 부부가 늘 반목하며 살아갈 수도 없죠.
그러지 않기 위해선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협상의 기술을 발휘해, 타협하고 양보하며 중용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죠. 그러다 보니, 결국 어느 한쪽이 맘을 바꿔 상대방에게 동조하고 힘을 합쳐 주는 수밖에 없을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에도 일어납니다. 어쩔 수 없이 맘을 바꾸긴 했어도 계속해서 불평하는 생각이 남아 있다면 그게 불씨로 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맘을 바꾸기로 했다면 철저하게 바꿔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저로선 어떻게 맘을 정하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말씀의 뜻은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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