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해야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 고민입니다 > 고민 30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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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해야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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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074회 작성일 10-11-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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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고, 결혼시즌이 되면서, 부쩍 자신도 이제 결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마땅한 사람은 없고 고민이시라구요.
서른하고도 두 해를 더 넘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셨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결혼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구요.
그렇다고 독신으로 살 자신은 없지만 그럭저럭 버텨오고 있는데 요즘처럼 결혼시즌이 되면 여러 가지로 고달프다고 하셨군요.
다른 건 몰라도 자신이 너무 나이가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어, 결혼하려면 지금쯤은 해야 한다는 조급증을 느끼게 된다구요.
주변에서 친구들은 이미 다 결혼해 아이까지 있지만 그런 걸 부러워 해 본 적은 없다고 하셨어요. 혼자 지내는 게 외롭다는 생각도 그다지 해 본일이 없다구요.
그러기엔 이것저것 하는 일도 많고 또 태생적으로 그다지 외로움을 타는 편이 아닌 거 같다고 하셨네요.
단지, 주변에서 결혼하려면 다 때가 있는데 넌 이미 적령기를 넘기고 있다, 그러다가 마흔 살 되는 거 금방이다 하며 협박하는 게 영 못마땅하다구요.
그런 말을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그래 결혼 안할 거면 모르지만 할 거면 지금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애인도 없는 처지에 어쩌지?' 하며 고민하게 된다구요.
과연 결혼하는데 나이가 그토록 문제가 되는지, 아니면 자신이 공연히 조급증을 내며 초연하지 못한 것인지 알고 싶으시다구요.
제가 보기엔 지금 상담하신 내용은 대단히 개인적인 성향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저만 해도 전 개인적으로 결혼에 굳이 적령기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두 사람이 얼마나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는 가 하는 거니까요.
그러지만 사람에 따라 나이가 중요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거니까 뭐라고 딱 집어서 답변하기가 어렵군요.
그렇지만 굳이 결혼하고 싶지도 않은데 단순히 나이드는 거 때문에 배우자를 찾는다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자신의 마음이 굳건하다면 주변에서 나이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귀기울이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예전 우리 어른들은 십대 때에도 결혼했고 요즘은 오히려 서른은 고사하고 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좋은 사람만 있으면 결혼하는 세상 아닌가요. 그런데도 나이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는 거죠.
그보다는 자신이 여자로서 나이들어가는 것에 대한 초조감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늙어가는 게 아니라 여자로서 훨씬 성숙한 매력을 더해 가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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