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의 이모씨. 결혼생활 2년째인 그는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는 것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첫사건이 터진 건 결혼하고 나서 두 달도 안돼서였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한테 무자비하게 폭력적이던 아버지를 보고 자란 그였다. 자신만은 결코 그러지 말자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적어도 그 다짐만은 실천하며 살아갈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그날도 아버지는 며느리가 보는 앞에서 어머니한테 접시를 내던지며 소동을 피웠다. 아내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그 얘길 꺼내며 아버지와 자기를 싸잡아 비난하는 순간, 그의 표현을 빌자면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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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김모씨.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특히 여자들에게 솜사탕 같은 남자로 알려져 있다.부드러운 외모에 역시 부드러운 말씨, 세심한 배려.그를 싫어하는 여자들이 없다. 더러 남자들 중엔 그런 인기를 배아파해서 씹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앞에선 아니다. 왜? 그들에게도 공평하게 잘 해주니까.그러나 그의 아내는 아니다. 물론 그가 아내에게 소홀한 건 아니다. 똑같이 잘해 준다. 문제는 바로 그 '똑같다'는 데 있었다. 그는 주변의 모든 여자들에게 똑같이 잘해주었던 것이다., 어느 아내가 그걸 참을 수 있겠는가.그렇다고 누구한테 드…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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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로 오랫동안 고통을 당해 오고 있으시다구요.시골에서 작은 농장을 경영하며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셨군요.어린 나이에 결혼해 아이가 셋이고, 그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라 이젠 그런 대로 생활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구요.결혼초엔 시어머니와 갈등이 몹시 심해 마음고생을 꽤 했다고 하셨네요. 다행히 이젠 연로하셔서 그런지, 시어머니께서 전보다 많이 너그러워지셨다구요.경제적으로도 간신히 조금씩 여유를 찾고 있는 형편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뜻밖에도 남편이 외도를 시작했다구요.사정도 해보고, 이혼하겠다고 으름장도 나보고…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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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주부신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철없단 말을 자꾸 들어 고민이라구요.특히 남편과 친정 부모님들로부터 핀잔을 자주 듣는다구요."아이까지 있으면서 언제 철들래? 아이랄 같이 놀 꺼니?"하는 말을 들을 땐 정말 속상하다고 하셨네요.물론 자신이 생각해 봐도 문젠 있는 거 같다구요. 아직도 여행을 가거나 하면, 며칠전부터 가슴이 설레고, 뭘 입을까 고민하느라 정신이 없는 식이라고 하셨어요.그러다가 막상 여행이 기대에 못미치면, 온갖 짜증을 부리며 남편을 힘들게 한다구요.무슨 기념일 같은 때도 시시하게 넘어가면, 무지하게 화나고 스…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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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가정에 너무 무관심한 거 같아 고민이시라구요.집에 일찍 들어오는 날도 거의 없지만, 어쩌다 일찍 오면 자기 방에 틀어박혀 뭘하는지 내다보지도 않는다구요.자신한테만 무관심 한 건 그래도 참겠는데, 아이들한테도 거의신경을 쓰지 않아 몹시 속이 상한다고 하셨네요.그렇다고 모든 일에 무심한 사람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고 했군요. 회사일에도 열심이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고, 운동이며 취미활동도 몹시 좋아하는 그런 타입이라구요.그런데 어떻게 된 건지 집에만 오면 거의 말도 안하고, 표정도 없으니 미칠 노릇이라구요.매번 자신이 먼…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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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폭력을 썼는데, 그 때문에 이혼요구를 받고 있어 고민이시라구요.계속되는 사업부진으로, 회사가 문을 닫자 몇 달째 아내에게 생활비를 가져다 주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고 하셨군요.계속되는 아내의 바가지를 견디다 못해 어느날 결국 폭력을 휘두르고 말았다구요.그렇다고 맨정신으론 아니고, 술이 몹시 취한 상태에서 아내 뺨을 때리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소란을 떨었다고 하셨네요. 그나마 술에서 깬 담에 아내한테 얘길 들었지, 자신은 기억에도 없다고 했군요.결국 그날 이후 아낸 아이와 친정으로 가버리고, 이…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5
조회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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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년차인 주부신데, 남편과의 사이에 감정의 응어리를 풀지 못해 괴롭다고 하셨군요.남편과는 성격이 극단적으로 다르다고 하셨어요.자신은 싸우고 나서도 뒷끝이 없는 편이라구요.그래서 서로 등 한번씩 두드려 주는 걸로 싸움을 끝냈으면 하고 바란다고 하셧네요.실제로 얼마 전까지는 자신이 먼저 나서서 남편 비위 맞추고, 미안하다고 사과도 먼저 하는 편이었다구요.그러면 남편은 마지 못해 동의를 하는 식이었다고 했군요. 하지만 얼굴이 피기까지 최소한 2,3일은 걸릴 만큼 꽁한 성격은 어쩌지 못해, 자신이 못본 척 넘어가곤 했다구요.하지만…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5
조회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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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꿈에 동조하기가 어려워 여러 가지로 괴로움을 겪고 있다구요.남편의 오래된 꿈은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시골에서 사는 거라구요. 좋게 말하면 전원생활의 낭만을 꿈꾸는 건데, 자기로선 그럴 맘이 전혀 없는 게 문제라고 했군요.진짜 문제는 마침내 남편이 그 꿈을 실현하기로 결심한 거라구요.회사가 어려워져서 부득이 퇴직을 해야 하는 건, 백번 이해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직 마흔도 안된 나이에, 마치 은퇴라도 하는 사람처럼 시골생활을 감행하려고 하는 건 도저히 찬성할 수 없다고 했군요.서울에서 작은 가게라도 하나 내서 더 돈을 모은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3
조회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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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남편과 단둘이 있으면 거의 대화가 없어져서 고민이라구요.결혼생활 7년째로 접어들었고 아이가 유치원에 다닌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남편과 나누는 대화라야 고작 아이에 관한 것뿐일 때가 많다구요.남편 퇴근하고 돌아오면 저녁 먹고 그 자리에서 아이가 오늘 어쨌다는 둥 몇마디 하고 나면,더 이상 서로 할말이 없다고 했군요.별 생각없이 텔레비젼 보다가 잠자리에 드는 게 고작이라구요. 남편이나 자신이나 서로 그다지 말이 많은 타입은 아니라고 하셨어요.그래도 연애할 때나 신혼초만 해도 서로 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3
조회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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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고, 결혼시즌이 되면서, 부쩍 자신도 이제 결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마땅한 사람은 없고 고민이시라구요.서른하고도 두 해를 더 넘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셨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결혼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구요.그렇다고 독신으로 살 자신은 없지만 그럭저럭 버텨오고 있는데 요즘처럼 결혼시즌이 되면 여러 가지로 고달프다고 하셨군요.다른 건 몰라도 자신이 너무 나이가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어, 결혼하려면 지금쯤은 해야 한다는 조급증을 느끼게 된다구요.주변에서 친구들은 이미 다 결혼해 아이까지 있지만 그런 걸 부…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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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남편과 함께 자그만 가게를 차렸는데, 그후로 끊임없이 서로 싸우게 돼서 고민이라구요.결혼한 지 7년째인데, 지금처럼 남편이 미운 적이 없다고 하셨네요. 자신은 결혼 전에도 사회생활 경험이 전혀 없고, 결혼한 후에도 집에서 아이들 키우고 살림만 해왔다구요.남편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어쩔 수 없이 작은 가게를 함께 하기로 했는데, 아마도 그 결정 자체가 실수였던 거 같다고 하셨군요.스물 네 시간 함께 붙어 있다 보니, 우선 그동안에는 보이지 않던 남편의 결점이 너무나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구요.게다가 남편 역시 자신이…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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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지나치게 천하태평인 남편 때문에 속상할 때가 많다고 하셨네요.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이를 하나 두고 있는, 30대 초반의 평범한 주부라고 자신을 밝히셨어요.남편은 비교적 탄탄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는, 건강하고 스포츠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착한 사람이라구요.문제는 자신은 경제적인 면에서 좀 악착같고 욕심도 많은 편인데, 남편은 그런 일에는 전혀 관심을 안기울이는 거라고 하셨군요.자신이 보기엔 요즘 같은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 분야에 대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외국어도 한두 개는 완전히 익히고,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1
조회 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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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사는 게 너무 지치고 피곤한 탓인지, 차라리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면 하는 공상을 할 때가 많다구요.아직 어린 두 아들 보살피는 일도 힘들지만,남편과도 사이가 전같지 않으시다구요. 자주 불평하고 싸우는 날이 많은 것도 자신을 지치게 한다구 하셨어요.시누이, 시동생과 함께 사는데, 모두들 자기 잇속만 챙기며 나 몰라라 하는 거 같아 그것도 몹시 서운하시다구요.아무도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옆에서 방해가 되거나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 뿐이라는 생각이 피해의식을 가져오는 것도 같다고 하셨네요.그러면' 내가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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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그때그때 생활비를 주고 나머지 돈문제는 자신이 다 관리하고 있는데 자기도 모르게 돈에 관한 한 아내조차 믿지 못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자수성가해 지금은 돈 문제 때문에 걱정하며 살 정도는 아닌데, 아직도 돈을 쓰려면 쉽지가 않다고 하셨군요. 물론 지금도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구요.문제는 가족들을 위해 돈을 쓸 때도 쉽게 허락이 안돼 매번 인색하단 소리를 듣곤 한다구요.친척들의 경조사 때도 마음은 이번에 좀 제대로 인사를 차려야지 하지만 막상 돈을 봉투에 넣을 땐 자기도 모르게 벌벌 떨어 최소…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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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쁜 남편이 집에 돌아와서도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텔레비젼 켜는 거라 그것 때문에 자구 싸우게 된다구요.싸우는 이유는, 남편의 그런 버릇 때문에 도무지 부부 사이에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자신은 하루종일 집안일 하랴, 아직 어린 두 아들과 씨름하랴 바쁘다가도 남편 돌아올 시간에는 가능한 아무일도 안하고 쉬려고 노력한다구요.그래야 남편도 좀 편하게 쉬고 두 사람이 서로 밀린 얘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구요.그런데 남편은 그런 자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집에 왓다 하면 일단 텔레비젼부터 켜고, 씻은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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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주부신데 요즘들어 부쩍 삶에 아무런 의미도 보람도 느낄 수없어 고민이라구요.남편과의 관계도 권태기에 이르렀는지 대화도 없고 살뜰한 다정함도 없이 그저 무미건조할 뿐이라구요.아이들은 또 아이들대로 한창 말썽을 피울 나이라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셨어요.게다가 함께 살지는 않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해 살림살이를 참견하시는 시어머니와의 관계도 편하지 않다구요.그렇게 의미없이 자질구레한 일에 휘말려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면 자신이 왜 살고 있는지 하는 의문이 저절로 떠오를 때가 많다고 하셨어요.자신도 결혼하기 전에는 꿈도…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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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결혼에 실패한 후, 다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재혼을 해야할지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이라구요.확신이 서지 않는다기 보다, 사실은 너무나 큰 두려움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다구요. 그 두려움이란, 또다시 실패하면 내 인생은 그걸로 끝이라는 생각에서 기인한다고 하셨어요.이 사회가 두 번씩 결혼생활에 실패한 여자를 용인하지 않으리란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더 결심하기가 쉽지 않다구요.하지만 운명의 힘이랄까 하는 것 때문에 또다시 사랑에 빠지고 말았고, 그걸 알았을 때 자기가 느낀 비탄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할 거라고 하셨네요.상대방은 …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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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년 만에 아내와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중인데, 그래선지, 무력감을 견디기 힘들다고 하셨군요.아이 때문에 이혼만은 피하고 싶은데, 현재로선 아무런 시도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시라구요.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고, 아주 어릴 때 어머니마저 여의고 그 후로 외할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오셨다구요.그 후 고등학교 때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신 후, 완전히 혼자가 되어 역경을 헤치며 오늘날까지 살아왔다고 하셨네요.자신의 처지가 워낙 적막강산이라 결혼 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았다구요.그러던 중 서른 중반의 나이에 아내를 만나 한눈…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36
조회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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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겪는 건 물론이고, 남편에게조차 마음을 다 열지 못한 채 살아오고 있으시다구요.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왔는데 아버지마저 다정함과는 거리가 먼 분이셨다구요.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거나 살가운 애정표현 같은 걸 받아본 기억이 한번도 없을 정도라고 하셨군요.다들 그렇게 사나보나 했는데,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 집에 놀러간 일이 있었다구요. 그런데 그 친구가 부모님과 스스럼없이 껴앉고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구요.그때 자신은 마치 전혀 다른 세…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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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7년째에 접어들었지만, 남편이 가정에 지나치게 무관심해서 몹시 속이 상하신다구요.그렇다고 남편이 냉정한 사람인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나름대로 회사일에도 열심이고, 친구들한테도 잘하고, 또 자신의 취미생활에는 거의 광적인 열심을 보인다구요. 단지 아내와 아이들한테 그만큼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게 문제라고 하셨어요.남편은 그건 자기 탓이 아니다, 당신이 날 그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느냐, 하고 나오지만, 자신은 그런 변명을 납득할 수 없으시다구요.남편을 변화시켜 보려고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 보기도 했다구요…
작성자뽕킴
작성일 10-1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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