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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30초 해결


 

건강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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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717회 작성일 10-11-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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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직장남성입니다.
일 개월 전부터 입이 마르고 가슴이 뜁니다. 숨을 쉴 때마다 스스로 숨쉬고 있다 는 것이 의식되어 무척 힘듭니다. 목도 뻣뻣하고 쉬이 피로감을 느끼며 소변도 자 주 마렵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얼마 전 외국에 출장을 갔다가 갑자기 이런 증상이 심해져 서둘러 귀국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 일로 인사고가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는지, 주위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두렵기만 합니다.

대답;
혹시 성격이 꼼꼼하고 매사에 완벽하려고 노력하며 자그마한 실수나 실패에도 본인 스스로를 용납하지 못하는 편은 아니신가요?
이런 분들은 내적으로 불안수준이 높기 마련입니다.
겉으로 남자답고 주도적으로 보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은 남들에게 행여 자기의 못난 모습, 모자라는 부분이 보여질까 전전긍긍합니다. 그러므로 정신적으로 항상 긴장하게 됩니다.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 이에 이르기 위해 자신을 지나치게 몰아댑니다. 항상 쫓기며 살아가지만 본인만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완되지 못한 정신적 긴장이 신체로 나타날 때 흔히 ‘신경성’이라고 말합니다.
‘신경성’이라고 진단을 내리면 “내가 신경쓴 일도 없는데 무슨 신경성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신경계가 마음의 영향을 받아 그 기능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정신적 긴장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기관이 심장과 근육이므로 이분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집중력과 문제 대처능력이 떨어져 일의 성취결과가 나빠지면 이것이 더 불안감과 신체적 증상을 악화시켜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연습을 합니다. 복식호흡이나 명상도 도움이 됩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마음 또한 필요합니다. 앞일을 앞서 걱정하는 예기불안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현재 이 시점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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