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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좋지 않은 상사 때문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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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39회 작성일 10-11-20 15:56

본문

문;
20대 여성입니다. 작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데 상사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그의 성격이 안 좋은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지만 아침부터 아무 것도 아닌 일로 트집을 잡히면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합니다. 결재 받으러 갈 때마다 ‘오늘은 뭘 가지고 신경질을 낼까’싶어 들어가기 전부터 가슴이 뜁니다. 어제는 하도 우습지 않은 일로 화를 내길래 저도 묻는 말에 퉁명스럽게 대했더니 오히려 저에게 더 화를 내더군요. 태도가 그게 뭐냐구요. 이런 상사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답;
학자들끼리 ‘가장 진화되었다고 하는 인간 중에서 더 진화된 인간이 있는가’ 라는 논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다른 사람의 입장에 대해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보다 더 진화된 인간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 충분히 배려하고 살 수 있다면 인간관계의 갈등은 좀더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실은 남보다는 자기 것, 자기 감정, 자기 생각, 자기 요구가 우선인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상사의 경우처럼요.
그와 같은 성격을 수동-공격성 인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화를 해도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방법을 주로 씁니다. 뚱하고 논쟁적이지요. 그러면서 남들이 자기를 이해하고 평가하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자기보다 더 행운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참기 어려워하고 자신의 불행에는 민감합니다. 자기 마음속에 있는 분노를 비뚤어진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아랫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표현하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참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는 그 상사와 마찬가지로 수동-공격적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좀더 간단명료하고 직접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 현하십시오.
또 한 가지 이런 유형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며 의존하고자 하는 마음도 강합니다. 단지 스스로 그런 자신을 부정하고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이 편에서 같은 동료들끼리 그 사람을 식사나 차모임에 초대해서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상대로부터 이해받고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최상의 감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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